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백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며 텃밭에서 호박씨를 심던 장대순 할머니의 생전 모습.
[충북일보]충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상춘객이 몰리는 주말과 사전투표, 부활절이 겹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이 유흥시설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충북도는 지난 2일 도내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에 대해 선제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최근 청주지역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청주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25명이 나왔다. 행정명령에 따라 도내 유흥시설 1천211개소의 관리자·운영자·종사자 3천여 명은 오는 7일까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설 관리자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종사자를 고용하면 과태료 부과, 방역비용 구상청구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도와 시·군은 부활절을 맞아 도내 종교시설 2천263개소(교회 2천75·성당 88·기도원 100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도 벌였다. 또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기획재정부가 이달부터 내년도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 대형 국책사업(SOC) 최대 수혜지로 충북 오송 지역이 꼽히고 있어 주목된다.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3대 키워드로 △광역교통 △균형발전 △한국판 뉴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은 기재부의 내년도 예산 3대 키워드와 관련된 각 지역별 국비확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기재부의 내년도 예산편성 철학은 경제 활력 제고를 비롯해, 미래 혁신투자, 민생·포용기반 구축, 국민 안전과 삶의 질 등으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경제 활력과 혁신투자, 안전 등과 관련한 대형 국책사업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SOC 예산이 1순위로 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광역교통 인프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수퍼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등이 눈에 띈다. 비수도권에서는 균형발전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SOC 사업이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도로, 철도 사업이 핵심이다.
[충북일보] 자치경찰제 시행·국가수사본부 창설 등 경찰개혁이 가속화하고 있다. 경찰조직은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현재 충북지역에서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다소 시끄러운 모양새다. 경찰개혁 원년을 맞아 고향에서 충북경찰의 수장을 맡고 있는 임용환(57·경찰대 3기) 충북경찰청장을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지 8개월여가 흘렀다. 소회는. -도민들께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을 때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부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취임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경찰생활을 시작한 충북에서 치안책임자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명감과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충북은 현재 여러 지표상 안정적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체감안전도 조사와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외부청렴도 조사에서도 전국 시·도경찰청 중 1위를 달성했다. 높은 질서의식을 바탕으로 경찰활동에 적극 협조해주는 도민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치안책임자로서 늘 감사하다. ◇직원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디까지 외웠고, 이유는. -동료직원들과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외우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