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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입고 산불 초동진화 한 진천군 공무원 화제

  • 웹출고시간2021.03.31 14:35:51
  • 최종수정2021.03.31 17:23:26
[충북일보] 진천군청에서 산불 현장을 목격하고 맨몸으로 달려가 진화작업을 벌인 홍필표(51) 행정팀장의 이야기가 화제다.

홍 팀장은 31일 오전 11시10분께 군청사 주차장 인근 야산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오르는 것을 보고 산림과에 신고 후 단숨에 산불 현장으로 내달렸다.

홍 팀장은 불길이 야산 정상방향으로 옮겨 붙는 것을 확인했으나 진화장비가 없어 선뜻 진화에 나서지 못하고 머릿속에 불길 차단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마음에 정상 쪽으로 단숨에 올라갔다.

홍 팀장은 급한 대로 나뭇가지와 낙엽을 치우며 불길이 더 이상 오르지 못하게 방화선을 만들어 나갔다.

온몸이 땀에 젓을 정도로 혼신을 다한 홍 팀장의 방어선 구축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와 군 산불진화대가 도착해 진화를 마무리 할 때 까지 이어졌다.

산불발생부터 소방차가 출동해 진압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0분에 불과하지만 홍 팀장의 발빠른 대처로 산불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홍 팀장은 "누구라도 불이 난 것을 보았으면 끄려고 했을 것"이라며 "산에서 작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산불로 확신, 현장까지 달려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불은 인천에 주소를 둔 노숙자 A(67)씨의 담뱃불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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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