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3일 문 대통령 백신 접종…충북 단체장은 언제 맞나

충북도내 단체장 12명 2분기 계획 따라 백신 접종
75세 이상 정상혁 보은군수 내달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이시종 지사 등 6명 5월부터 AZ 백신 맞을 수 있어

  • 웹출고시간2021.03.22 20:58:09
  • 최종수정2021.03.22 20:58:09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논란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그렇다면 충북도내 11개 시·군단체장들의 접종은 언제부터 시작될까.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37만7천명이 AZ 백신을 접종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신을 맞는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필수 공무 및 중요 경제활동 등에 예외적·제한적으로 우선 접종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충북도내 단체장 12명은 2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을 맞을 전망이다.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보면, 75세 이상 노인은 오는 4월 첫째 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방역당국이 정한 75세 이상 기준은 생일과 관계없이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도내 75세 이상 단체장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1941년 12월 25일인 정상혁 보은군수가 유일하다.

이에 정 군수는 4월부터 초저온 냉동고가 있는 도내 14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947년 1월 1일부터 1956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인 65~74세 단체장은 오는 5월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AZ 백신을 접종받는다.

도내 65~74세 단체장은 △이시종 지사(생년월일 1947년 4월 18일) △한범덕 청주시장(1952년 7월 26일) △송기섭 진천군수(1956년 8월 18일) △홍성열 증평군수(1954년 7월 26일) △김재종 옥천군수(1955년 02월 21일) △류한우 단양군수(1950년 4월 26일) 등 6명이다.

충북도내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은 5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64세 이하 단체장인 조길형 충주시장(1962년 12월 8일), 이상천 제천시장(1961년 5월 1일), 조병옥 음성군수(1958년 1월 25일), 이차영 괴산군수(1961년 8월 10일), 박세복 영동군수(1962년 11월 3일) 등 5명은 3분기에 백신을 맞는다.

김병우 도교육감(1957년 8월 4일)도 3분기 접종 대상자다.

이들은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없다.

도내 64세 이하 만성질환자 3천277명은 2분기에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도내 단체장 가운데 대상자는 없다.

일각에서는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큰 만큼 단체장들이 접종 시기에 가장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선뜻 나서는 이가 없다.

도 관계자는 "이미 도와 일선 시·군에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들이 1차 접종을 마친 만큼, 1호 접종이라는 상징성은 약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22일 기준 도청 소속 1차 대응요원 16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