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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청주, 새봄맞이전 '봄 내려온다' 개최

내달 30일까지 열려…개성 넘치는 작품 50여점 전시

  • 웹출고시간2021.03.08 13:40:53
  • 최종수정2021.03.08 13:40:53

갤러리청주의 새봄맞이전 '봄 내려온다' 포스터.

[충북일보] 갤러리청주가 새봄을 맞아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청주의 새봄맞이전 '봄 내려온다'는 50여점의 작품과 함께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린다.

'봄 내려온다'는 최근 생각의 전환과 개성 넘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K-흥' 열풍을 이끌고 있는 이날치 밴드의 노래 '범 내려온다'에서 힌트를 얻은 제목이다.

전시회는 새로운 생각이 생활의 여유와 즐거움, 새로운 세계로의 확장을 구축한다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갤러리청주의 간판스타 가국현·강호생·김지현(남)·김춘옥·유주희·에밀리영·이한우·정철 작가와 김순애·김지현(여)·성민우·정의철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청주는 대표 작품으로 성민우 작가가 일년생 풀들을 소재로 다양한 전통한국화 기법을 활용해 그린 현대적 감각의 '오이코스'를 꼽았다.

이 작품은 새끼손톱 끝처럼 가느다란 세필로 정교하게 그려진 수없이 많은 일년생 풀들을 조합한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6m 또는 10m 화폭 속에 한 획 한 획 수놓은 현대적인 미감의 거대한 추상작품이다.

또한 정의철 작가의 '본연의 자연' 시리즈는 의식의 영역 밖에서 본연의 자연으로 작용하고 있는 몸의 움직임을 아크릴물감과 축축한 물휴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화면으로 만들어냈다.

캠퍼스나 종이 등 그 무엇도 배경에 깔고 있지 않은 그의 작품은, 물감덩어리 그 자체가 작품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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