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서 중부권 근현대미술 거장 만나다

오는 11일부터 6월 6일까지 근현대미술전 '거장, 중원을 거닐다' 개최

  • 웹출고시간2021.03.08 13:43:34
  • 최종수정2021.03.08 13:43:34

근현대미술전 '거장, 중원을 거닐다'.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충청권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6월 6일까지 근현대미술전 '거장, 중원을 거닐다'를 연다.

이번 미술전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이자 고향이 충북인 김복진·김주경·정창섭·윤형근 작가와 충남 출신인 이상범·이응노·김두·장욱진 작가, 교육자로서 지역 미술의 기반을 다진 이동훈·안승각·윤영자 작가, 충북에서 창작의 혼을 불태운 김기창 작가 등 12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응노 작가의 '군상'.

특히 한국 최초의 조각가로 알려진 옛 청원군 출신 정관(正觀) 김복진의 '러들로 흉판', 현대적 동양화의 선구자 고암(顧菴) 이응노의 대표작 '군상' 등이 전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야수파의 거두 설봉(雪峰) 김두환의 대표작품과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인 석주(石洲) 윤영자의 조각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충북과 충남 지역의 근현대 작가를 소개해 중부권 미술의 정체성과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면면을 살펴보고, 내일의 미술을 통찰하고자 마련됐다"며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변화된 한국 미술의 흐름을 가늠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