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출신 이세민 전 충북청 차장, 초대 국수본부장 지원… 응원 목소리 이어져

충북 1호 토종 경무관, 2016년 퇴임
"고향 출신 인사… 좋은 소식 있길"
경찰 2명·법조계 3명 등 5명 지원

  • 웹출고시간2021.01.13 16:38:29
  • 최종수정2021.01.13 16:38:29
[충북일보]'충북 1호 토종 경무관' 타이틀을 가진 이세민(60·경찰대 1기·사진) 전 충북경찰청 차장이 국가수사본부 초대 본부장 공개모집에 지원해 지역 내에서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경찰·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한 국가수사본부장 공개모집에는 이 전 차장을 비롯해 경찰대학장을 지낸 백승호(57·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이정렬(52·연수원 23기) 전 부장판사, 이창환(54·연수원 29기) 변호사, 김지영(49·연수원 32기) 변호사 등 5명이 지원했다.

국가수사본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의 따라 출범한 경찰 내 수사 전담 조직으로, '한국판 FBI'로 불린다. 수사국·형사국·사이버수사국으로 구성돼 경찰 수사의 모든 부분을 총괄하게 된다. 3년 뒤에는 대공수사권까지 넘겨받을 예정이어서 국수본부장의 권한은 검찰총장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된다.

치안정감급(경찰청장 바로 아래 직급)인 국수본부장은 경찰 수사 사무를 구체적으로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개방직 2년 단임이다.

이번 국수본 초대 수장 공개모집을 두고 지역사회에서의 화두는 이세민 전 충북청 차장의 지원이다.

괴산 출신인 이 전 차장은 청주고등학교(53회)를 졸업한 뒤 경찰대 1기생으로 입학해 1981년 경위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충북청에 몸담으며 '경찰의 별'인 경무관으로 승진, 지역경찰 출신 중 처음으로 경무관으로 승진한 사례가 되기도 했다.

그는 청주 흥덕경찰서장·상당경찰서장, 충주경찰서장, 경찰청 수사심의관·수사기획관,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찰수사연수원장, 충북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차장은 2013년 경찰청 수사기획관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다가 좌천됐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대부분 수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이 전 차장은 고향으로 돌아와 2016년 충북청 차장을 끝으로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중 26년은 충북에 근무해 '토박이 경무관'으로서 소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퇴임 직후 고향인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긴 했으나 현재까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전 차장의 지원 소식이 지역사회에 들려오자 충북경찰 내부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북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원자 중 충북 출신은 이세민 전 차장이 유일하다"며 "경찰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수사본부의 초대 본부장인 만큼 충북에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이와 관련해 이세민 전 차장은 "지원만 했을 뿐 후보자로 지목된 것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지원자 5명을 살펴보면 경찰 출신은 이 전 차장을 비롯해 백승호(김앤장 법률사무소·전남 장흥 출신) 변호사 등 2명, 법조인 출신은 이정렬(법무법인 동안·서울 출신) 전 부장판사와 이창환(법무법인 공존·전남 완도 출신)·김지영(50대 대한변호사협회 교육1이사·충남 논산 출신) 변호사 등 3명이다.

경찰은 2월 중 서류심사와 신체검사, 종합검사 등을 통해 임용 후보군 2~3명을 선정한 뒤 경찰청장이 최종 후보자 1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국수본부장을 임용하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