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여사 10년전 충북대와 약속 지켜
100만원씩 100차례 1억원 장학금 기부
박희자(가운데) 여사가 이재은(오른쪽) 대외협력본부장, 유수경 발전기금재단 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드론이 대형 고드름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진천소방서는 최근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도입된 '드론'이 대형 고드름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0시께 극심한 한파로 인해 벽암리 한 아파트에서 스프링클러 설비가 파열돼, 누수된 물로 아파트 외벽 등에 수많은 고드름이 생겼다. 고드름은 건물 5층 높이의 대형 크기였기 때문에 언제 어디로 낙하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소방서 측은 드론을 띄워 고드름의 정확한 위치, 주변 현장 상황과 위험 요소를 파악해 구조대원에게 알렸으며, 사다리차량과 구조장비를 이용해 기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작업을 1시간여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 지난 9일에도 장관리의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 약 15m 크기의 고드름이 생겨 출동하는 사례가 있었고, 드론을 활용해 제거하는 등 소방서 측은 효율적으로 고드름 제거 출동에 나서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복잡 다양해지고 있는 재난 현장에서 '드론'은 현장 대원이 할 수 없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재난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김대순 의원이 입법예고한 '제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반대여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마무리되며 12일 제출이 이뤄질 예정이며 조례안이 제출되면 오는 22일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조례안의 내용은 산지전용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3대 기준인 평균경사도, 입목축적, 표고 가운데 평균경사도를 20도 이하로 강화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 조례안 개정을 통해 행위허가 시 적용하는 산지관리법 근거를 삭제하고 지목에 따라 다르게 정한 경사도 기준을 동일하게 하는 것과 태양광발전시설의 입지 가능 지역을 축소한다는 취지다. 그는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강화함으로써 무분별한 산지개발 등으로 인한 자연 경관 훼손을 방지하고 산사태 등 자연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며 당초 입법 취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제 강화가 난개발을 억지하는 효과는 있을지라도 이로 인한 부수적인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총 면적의 73%가 산림인 제천지역의 특성상 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