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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김성식 '경찰의 꽃' 총경 승진

청주공고 졸업 1987년 순경 공채 심사·특진 5번
101경비단 경비대장 재직 대통령안전 완벽 대처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고향에서 봉사하고 싶어"

  • 웹출고시간2021.01.10 14:05:44
  • 최종수정2021.01.10 14:05:44
[충북일보] 충북 경찰이 4년 연속 '경찰의 꽃'인 총경을 복수 배출했다. 지난 7일 발표된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07명에 충북은 김경태(51·일반 공채) 충북청 여성보호계장과 송해영(48·경찰대 11기) 충북청 홍보계장 등 2명이 포함됐다.

지역에서는 2명 이상의 총경 승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07년 2명·2014년 3명(여경 포함)·2017년 2명·2018년 2명·2019년 2명을 비롯해 올해까지 모두 여섯 차례로 늘어났고 평가했다.

이 상황에서 107명의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를 꼼꼼히 들여다보면 또 1명의 충북 출신이 확인된다. 바로 서울 서초경찰서 김성식(56·사진) 생활안전과장이다.

그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면 우산2리에서 태어났다. 청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7년 7월 순경 공채에 합격했다. 60년대만 해도 내수면(현 내수읍)은 큰 도시가 아니다.

그럼에도 김 과장의 근무이력을 보면 매우 화려하다. 소위 '개천에서 용이 난 격'이다. 경찰 입문 후 2번의 특별승진과 3번의 승사승진을 이뤄냈다.

김 과장은 주로 서울에서 근무했다. 2011~2012년 청주 상당경찰서에서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한 것이 유일한 지방근무 이력이다. 이후 송파경찰서 교통과장(2013∼2014), 101경비단 경비대장·부단장 (2014∼2019), 서초경찰서 생활안전과장(2020~현재)으로 승승장구했다.

김 과장은 보직을 맡을 때마다 항상 우수한 업무성적을 올렸다. 1년 평균 1천회에 달하는 대통령 일정 안전 확보 및 기습시위 대처, 북악산 개방 대비 북측지역 경비체계개선 추진, 경미범죄심사위원회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김 과장을 그동안 국무총리 표창 2회를 비롯해 대통령 표창, 녹조근정 훈장, 행안부장관·경호실장 표창 등 총 37회에 걸친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김 과장은 "청주는 30년 이상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단 하루도 잊지 않고 살아왔다"며 "기회가 된다면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고향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직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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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