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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백봉초 학부모회, 학교발전기금 300만 원 기탁

옥수수 판매해 얻은 수익금 기탁

  • 웹출고시간2020.11.04 16:31:24
  • 최종수정2020.11.04 16:31:24

5일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원들이 학교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3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원들은 5일 학교발전기금으로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기금은 학부모회 회원들이 1년 동안 학교 텃밭에 심고 가꾼 옥수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성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박지현 회장은"학교 텃밭에서 여름과 가을 2회에 걸쳐 옥수수를 재배하고 수확해 판매했다"며 "아이들이 씩씩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 설치를 위해 수익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신복호 교장은 "생업만으로도 바쁜 학부모님들이 농사를 지어 판매한 옥수수 수익금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설치해 학부모님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부모회는 2018년 200만 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400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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