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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문학상에 이진희 시인 당선

신인문학상은 정민식 씨에게 돌아가
시상식 23일 속리산 백두대간생태문화교육장

  • 웹출고시간2020.10.05 13:38:07
  • 최종수정2020.10.05 13:38:07

오장환문학상 수상자 이진희 시인, 정민식 시인

[충북일보] 보은군과 솔 출판사, 오장환문학상 운영위원회, 계간 '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이 공동 주관하는 13회 오장환문학상과 9회 오장환신인문학상 당선자가 확정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페이크'(걷는 사람·2020)의 시인 이진희(48)씨, 오장환신인문학상에는 '디아스포라'를 쓴 정민식(30)씨가 선정됐다.

이번 오장환문학상의 심사는 임동확·오봉옥 시인과 이성혁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수상 시집인 '페이크'에 대해 "오장환의 시대정신과 세계 인식을 되살리는 역설적 인식을 통해 현실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깊은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당선자인 이진희 시인에 대해 "이진희 시인의 시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역설적 세계 인식은 단지 수사적이고 장식적인 것이 아니다"면서 "미증유의 고통에 시달리는 인간과 세계의 역동적 실재를 포착하려는 고투를 포함한다. 무엇보다도 주관과 객관, 물질과 정신, 자기와 타자를 궁극적으로 화해시키고 조화시키려는 노력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오장환 신인문학상의 심사는 권성우 문학평론가와 안현미 시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신인문학상 당선작 '디아스포라'에 대해 "오장환의 문학 세계에 잘 부합하는 시세계를 보여준다. 오장환의 시대의식과 역사의식이 살아 있는 동시에 이를 세련된 문학적 언어로 풀어냈다"며 "기후문제와 디아스포라 등의 사회적 현황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밀도 있는 언어 감각이 돋보인다. 개성적인 다섯 시편이 모두 고른 수준을 지녀 시인으로서의 미래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예감하게 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인 이진희 시인은 1972년 제주 중문 출생으로 2006년 계간 '문학수첩'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시집으로 '실비아 수수께끼', '페이크'가 있다.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정민식 시인은 1990년 경기도 광명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대부분을 수원에서 보냈다. 세종대 국문학과를 중퇴했다.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창작기금 1천만 원,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속리산 백두대간 생태문화 교육장에서 간소하게 치러진다.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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