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평생학습관, 검정고시 도내 최고령 합격자 배출

  • 웹출고시간2020.09.13 13:34:12
  • 최종수정2020.09.13 16:27:14

증평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이 지난달 실시된 2회 고졸 검정고시에서 고순자(좌) 엄춘화씨가 합격했다. 엄춘화씨는 최고령 합격자다.

[충북일보] 증평평생학습관 검정고시 반은 지난달 실시된 제2회 초졸 중졸 고졸 검정고시에 22명이 응시해 최종합격자 10명, 부분합격자 1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2세로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진 면학분위기와 무더위를 극복하며 결석생이 없을 정도로 학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특히, 증평군 초중리의 엄춘화(75)씨는 이번 검정고시에서 충북 최고령 합격자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릴 적 배우지 못한 한을 풀 듯 누구보다 열심히 학습에 임한 결과, 지난해 6개월 만에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지난달 22일 실시한 고졸 검정고시에서 충북 최고령 합격자의 영예를 얻었다.

증평군 평생학습관은 2018년부터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현재까지 과목합격 42명(초졸 4명, 중졸 21명, 고졸 17명), 최종합격 56명(초졸 9명, 중졸 27명, 고졸 2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와함께 증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18명이 지난 8월 2020년 제2회 중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전체합격 8명, 부분합격 7명 총 15명이 학력을 취득했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유로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학교 밖으로 나왔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에 응시했고, 당당히 합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증평군 꿈드림은 검정고시대비반, 이러닝학습, 학습멘토링 프로그램, 검정고시 학원비지원, 교재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할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