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협회 내홍' 재연되나

이필우 회장, 최근 연임 행보 돌입… 5개 시군민회장 반발

  • 웹출고시간2009.01.21 20:1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경충북인들의 모임인 충북협회(충북도민회, 회장 이필우)가 또 다시 내홍에 휩싸일 조짐이다.

지난해 단임을 약속했던 이필우 회장이 최근 연임을 위한 행보에 돌입하며 일부 재경 시군민회장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재경 청주·충주·청원·증평·괴산 등 5개 지역 시군민회장들은 21일 "그동안 충북관련 행사를 외면하던 이필우 회장이 잔여 임기 7개월을 앞두고 재경충북인사들의 모임에 측근을 보내 '협회기금 3억원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매년 2억원씩 10년간 20억을 각각 지원하겠다'고 선전했다"며 "오는 5월께 예정된 차기 협회장 선거를 대비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5개 재경향우회장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 회장은 지난해 충북협회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후 차기 협회장에게 (회장직을) 인계한다고 했고, 시군민회장단회의를 통한 협회운영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합의내용이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차기 회장에게 인계인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가시적인 이행 의지가 없을 경우 시군향우회장들은 전국 최고의 향우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상응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충북협회의 파행이 예상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8월 협회장 취임 후 2년 동안, 선거과정에서의 금품제공설과 독단적 협회운영으로 정기총회조차 개최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6월, 당시 이병도 충북협회비상대책위원장과 협회의 정상화 합의조건으로 "잔여임기만 채우고 단임하겠다"고 서면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들어 재경 충북고등학교 동문회와 재경군민회 사무총장 협의회, 협회산악회임원모임에 측근인 박용희 협회 사무총장을 통해 "오는 2월5일 개최되는 '충북인의 밤' 행사에서 협회와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수 십 억원을 출연하겠다"고 전해 연임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청원군향우회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인재양성재단에 후원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단임 약속을 지키고 인재양성재단에 계속 지원한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협회운영에 방관하던 이 회장이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거액의 후원금을 내놓겠다는 것은 돈으로 협회장직을 사려하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용희 사무총장은 "오는 2월 5일 충북인의 밤 행사에서 이 회장이 10년간 지원할 인재양성재단 기금의 첫 회분인 2억원을 전달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 회장이 회장직을 맡지 않을 경우에도 약속을 이행할 것인지는 본인이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정확한 의사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해 이 회장의 복심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김홍민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