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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흥덕 아동센터 전시회…내일까지 백제유물전시관

그림으로 문화 이질감 허물어요

  • 웹출고시간2007.11.23 10:29: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외국 이주여성의 자녀들과 일반가정의 자녀들이 한데 어우러져 작업한 작품들로 구성된 특별한 미술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흥덕지역 아동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고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그 속에서 차별, 편견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배워나가고 있는 아이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길거리 전시회에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아동 33명의 개인 유화 작품과 공동 작품을 비롯해 지도 교사 작품 등 모두 4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문미연 아낌없이 주는 나무 흥덕지역 아동센터 교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결혼이민자 가정의 자녀와 일반 아동들의 무료 학습지도와 이들의 통합교육을 통해 학교 적응과 이질감, 소외감 등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놀토를 이용해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는 그림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그린 크레파스화, 수채화, 소묘 등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한 해 동안 배운 내용들의 결과물을 확인하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교사는 “한국어가 서툰 어머니에게 말을 배운 이주여성의 자녀들은 위축되고 소외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림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특히 공동작업으로 이뤄지는 미술 활동을 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부모님과 자녀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타국에서 생활하며 정서적인 불안 등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의 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한 구성원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홍수영 기자 (savrina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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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