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빈 교실, 온라인 수업 공간으로 탈바꿈'

청주 운천초 온라인 스튜디오 개설 주목
쌍방향 수업도 가능…학생 집중도 향상 기여

  • 웹출고시간2020.07.01 17:38:41
  • 최종수정2020.07.01 17:38:41

청주 운천초가 빈 교실을 활용해 개설한 온라인스튜디오에서 한 교사가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운천초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빈 교실을 활용, 온라인 수업에 최적화된 온라인 스튜디오(수업개선연구실)를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는 교실 전체를 스튜디오처럼 각종 영상장치와 음향기기를 집약해 온라인 수업 제작에 필요한 환경으로 꾸몄다.

온라인스튜디오 설치로 보통 고정적인 화면으로 제작하는 수업과 다르게 모션 인식 카메라를 통해 교사의 역동적인 온라인 수업 제작이 가능해졌다. 또한 자동 녹화 기능으로 자신의 수업을 자가 진단할 수 있으며 영상 속 칠판에 개별 학생의 실시간 참여 화면도 나타나 교사와 학생이 동시에 쌍방향 수업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교실 속에 학생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스튜디오 실시간 수업을 경험한 운천초 A학생은 "수업을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과 칠판에 나타나는 친구들의 얼굴을 보니 실제 수업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스튜디오는 교실 두 개를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한 공간은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제작, 또 하나의 공간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수업 모니터링이 가능한 수업 평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에서는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온라인 조회, 회의, 학부모 상담 등 코로나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다양한 교육활동을 안전하게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지역 학생수 감소로 자연 발생한 빈 교실을 활용한 점이 주목된다. 방치될 수 있는 기존 자원과 충북교육청의 과감한 예산지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가장 필요한 교육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운천초 장시옥 교장은 "코로나 사태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 학생들의 교육과 안전에 필요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