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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노인일자리 충북 첫 상품권 지급

활동비 30% 지역화폐 선택 시 인센티브
현금 18만9천원+상품권 14만원

  • 웹출고시간2020.06.07 12:59:59
  • 최종수정2020.06.07 12:59:59
[충북일보] 보은군이 충북에서 처음으로 노인일자리 활동비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특히 군은 지역화폐를 선택한 노인들에게 5만9천 원어치의 지역상품권을 추가 지급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가 살리기에도 나섰다.

지역화폐인 결초보은상품권은 보은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월 30시간 참여자가 수령하는 노인일자리 활동비 27만 원 중 30%에 해당하는 8만1천 원을 상품권으로 선택할 경우 5만9천 원의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해 현금 18만9천 원과 상품권 14만 원을 합쳐 총 32만9천 원을 받게 된다.

군은 지난달 노인일자리 사업 재개 전 사전 교육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참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품권 수령 동의서를 접수했다.

접수결과 노인일자리(공익형) 참여자 1천425명 중 비동의자 18명을 제외한 1천407명이 지역상품권 지급에 동의했다.

군관계자는 "상품권 지급이 단순한 추가 지원금이 아닌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방편"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품권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일 충북 최초로 상품권을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지급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품권 지급 시 최대한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시간대별 간격을 뒀으며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도록 분산 조치했다.

노인일자리 상품권 사업은 앞으로 4개월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3억3천900만 원을 포함한 총 8억600만 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활동비 지역상품권 지급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까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7월부터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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