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북도(忠淸北道). 짧게는 '충북'이라고 칭한다. 160만 충북도민들은 '충북'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인 연대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충북'을 사명(社名)으로 한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충북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충북소주는 지난 1957년 설립 이래 충북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충북의 회사'로 성장해 왔다. 전국주(酒)가 득세하는 상황 속에서도 '충청북도'의 존재감은 담은 '시원한 청풍(시원 소주)'을 이름으로 내걸었다. 지난 2019년 충북소주 대표로 취임해 자도주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는 황요나(54) 충북소주 대표를 만나 '충북과 함께한 역사'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소주의 역사는. "충북을 연고로 하는 충북소주는 지난 1957년 '대양상사'로 시작했다. 충북소주는 63년 전 시작부터 '충북인의 소주'였던 셈이다. 이어 몇 차례 회사명이 변경됐다. 도민 여러분도 많이 기억하시는 사명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이미지화해 친근감을 주는 상표를 사용했던 '백학'일 것이다. 1989년 '백학'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어 2004년 현재 사명인 '충북소주'로 변경했다. 사명은 변경됐지만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충북지역에서는 연평균 500여명의 아동이 실종된다. 다행인 점은 실종아동 10명 중 9명 이상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아동은 장기실종아동으로 분류돼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6~2019) 도내 18세 미만 실종아동은 △2016년 568명 △2017년 555명 △2018년 496명 △2019년 501명 등 2천120명. 이 중 2천95명이 발견돼 발견율은 98.8%에 달한다. 올해 4월 현재까지는 150명의 아동이 실종돼 141명(94%)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아동들의 실종사건은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장기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청주시민 A씨는 지난 13일 낮 12시45분께 자녀 2명이 사라졌다며 청주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의 문을 다급히 열었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7분여 만에 인근 아파트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A씨의 자녀들을 발견, A씨에게 인계했다. 반면, 실종 초기 아들을 찾지 못한 60대 어머니는 경찰의 도움으로 32년 만에 아들의 행방을 알게 됐다. B(여·63)씨는 지난 1988년 강원 춘천에서
[충북일보] 충청북도(忠淸北道). 짧게는 '충북'이라고 칭한다. 160만 충북도민들은 '충북'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인 연대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충북'을 사명(社名)으로 한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충북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충북소주는 지난 1957년 설립 이래 충북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충북의 회사'로 성장해 왔다. 전국주(酒)가 득세하는 상황 속에서도 '충청북도'의 존재감은 담은 '시원한 청풍(시원 소주)'을 이름으로 내걸었다. 지난 2019년 충북소주 대표로 취임해 자도주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는 황요나(54) 충북소주 대표를 만나 '충북과 함께한 역사'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소주의 역사는. "충북을 연고로 하는 충북소주는 지난 1957년 '대양상사'로 시작했다. 충북소주는 63년 전 시작부터 '충북인의 소주'였던 셈이다. 이어 몇 차례 회사명이 변경됐다. 도민 여러분도 많이 기억하시는 사명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이미지화해 친근감을 주는 상표를 사용했던 '백학'일 것이다. 1989년 '백학'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어 2004년 현재 사명인 '충북소주'로 변경했다. 사명은 변경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