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서전고 학생 네덜란드에 파견

'헤이그 특사단' 이상설 발자취 탐방

  • 웹출고시간2020.01.28 15:26:34
  • 최종수정2020.01.28 15:26:33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이 북간도 용정에 설립한 '서전서숙'의 역사성을 계승한 진천 서전고등학교 학생들이 네덜란드로 헤이그특사 발자취를 찾아 떠난다.

서전고는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실시한 '다시 외치는 대한독립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 중 3명을 선발해 '헤이그탐방 특사단'을 꾸렸다.

'헤이그탐방 특사단'은 28일부터 2월 2일까지 5박 6일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특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다.

이들의 첫 행선지는 110여 년 전 헤이그특사들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처음 도착한 헤이그 역(현 덴하흐HS 역)이다.

이어 특사들이 묵었던 드용(de Jong) 호텔(현 이준열사기념관),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왕궁 기사홀(Ridderzaal·현 네덜란드 국회의사당),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이상설이 작성한 '공고사' 등 특사들의 문서를 보관한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에도 들른다.

이와 함께 일제의 방해로 평화회의장 참석이 좌절된 후 장외 언론투쟁을 벌였던 국제기자클럽 장소, 마지막으로 이준열사 묘적지에 헌화하고 참배한다.

'헤이그탐방 특사단' 3명은 탐방 기간 동안 각각 이상설 역, 이준 역, 이위종 역을 맡았다. 인솔교사는 고종황제의 또 다른 특사였던 헐버트 역을 맡아 '헤이그탐방 특사'로서의 '임무'를 띠고 현지 체험활동을 수행한다.

당시 헤이그특사들이 드용 호텔에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더 이상 '밀사'가 아닌 '특사'로서 공개적 활동을 시작했던 것처럼 탐방 특사단도 투숙하는 호텔방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관련 사진을 서전고 홈페이지에 올려 탐방 특사단의 일정을 알릴 계획이다.

국제기자클럽이 있었던 장소에서는 그 당시 각국 기자들에게 을사늑약의 참상을 알린 '한국의 호소'를 영문으로 읽고 촬영해 SNS에 탑재하고, 이준열사 묘적지에서는 이상설 선생이 남긴 추모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서전고는 이미 지난 6~10일 4박 5일간 러시아·중국 지역에 '이상설 국외탐방 특사단'을 보내 북간도 '서전서숙'터와 연해주 '이상설유허비'를 찾아보고 돌아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