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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박물관 특별전, 독립운동가 정순만 후손 관람

광복절 맞이 최초 고국 방문, 고향방문에 이어 특별전 관람

  • 웹출고시간2019.08.13 16:53:13
  • 최종수정2019.08.13 16:53:13

독립운동으로 세운 대한민국 100년 특별전 포스터.

ⓒ 충북대학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정순만의 후손들이 '독립운동으로 세운 대한민국 100년' 특별전을 보기 위해 충북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충북대에 따르면 정순만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아들 정양필 씨의 4남매 등 18명으로 이번이 첫 모국 방문이다.

이날 관람에는 독립운동가 정순만 관련 대표 연구자인 박걸순 충북대 박물관장의 강의 및 전시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전은 충북의 지역별 3·1운동을 살펴보고, 3·1운동을 계획하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들, 독립운동을 펼친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 16명 등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순만의 며느리이자 대한애국부인회 회장으로 임시정부를 적극 후원한 여성독립운동가 이화숙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어 이번 고국 방문 중 조상들의 독립운동 활동상과 자신의 뿌리를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걸순 관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후손 분들의 첫 모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을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정순만(1873~1911)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1896년 3월 독립협회 창립에 참여했다. 이어 1905년 만주로 망명해 간도 용정에서 이상설, 이동년, 여준 등과 함께 서전서숙을 설립해 민족교육과 독립사상을 주입시키고 독립군 양성에 주력했다.

또한 1906년 충북 청주 옥산 덕촌리에 덕신학교를 설립에 참여하는 등 민족계몽 및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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