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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충주 SOC사업 예산 4천11억

사상 최대 금액…충청고속도로 등 탄력

  • 웹출고시간2008.12.16 13:15: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청주간 충청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내년도 충주지역 SOC사업에 사상최대 금액인 4천11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이른바 '형님예산'으로 지칭되며 국회파행의 논란을 불러온 포항지역 SOC사업 예산과 맞먹는 막대한 규모여서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주지역 SOC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이시종 의원(민주당. 충주)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에 충주지역 SOC예산으로 중부내륙선철도 기본설계비 32억원, 음성-충주간 동서고속도로 공사비 2천417억원, 용두-금가간 국도확·포장 사업비 270억원, 수안보IC-살미간 사업비 205억원 등 모두 15건의 S0C사업에 4천11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충주-청주간 충청고속도로 타당성조사비 10억원과 북충주IC-가금간 국가지원지방도 설계비 10억원을 극적으로 반영시켜 충북내륙을 관통하는 새로운 대동맥 형성의 발판이 마련되게 됐다.

이와 함께 충주-제천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와 공사비 437억원, 귀례-목계간 국도 확포장 공사비 181억원을 비롯 국지도 가금∼칠금 50억원, 신니∼노은 19억원, 앙성교차로 10억원,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217억원, 중원산업단지 진입도로 101억원, 충주기업도시 진입도로 27억원, 클린에너지파크 25억 등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이 의원은 "내년도 충주지역 SOC사업 추진을 위한 사상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SOC예산이 조기집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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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