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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신도시 공동주택 분양시장 '적신호'

아파트 매매 저조 전세도 폭락
오피스텔 747실 모집 2건 접수
호전 없는 정주여건 발목 잡아
호암택지지구 입주 땐 악화 전망

  • 웹출고시간2019.05.15 17:27:43
  • 최종수정2019.05.15 19:42:11
[충북일보=충주] 서충주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들이 매매 및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호암택지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 서충주신도시 분양시장은 더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2017년부터 아파트 신규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

서충주신도시의 경우 8천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쏟아졌지만 분양률은 턱없이 낮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을 비롯한 GS건설의 시티 자이 85.95㎡(26평) 등은 1억8천만 원~2억 원 사이에 분양됐지만 2천만 원 이상을 손해보고 매매하려 해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세가 또한 1억 원 대 중반에서 형성되던 것이 현재 8천만 원~ 1억 원으로 폭락했다.

오피스텔은 더욱 심각하다. 서충주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700세대가 넘는 한 오피스텔은 지난 3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처참하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S오피스텔은 3월 분양 당시 747실 모집에 단 2건만 접수됐다. 충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단위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우선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점과 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한 오피스텔이란 부분이 분양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분양 전망은 더 어둡다.

3천세대가 넘는 호암택지지구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부터는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이는 오피스텔 분양에도 어두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입장에선 오피스텔을 구입할 가격으로 중형 아파트 전세나 소형 아파트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예상처럼 서충주신도시 인구유입이 더뎌지고 정주여건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머뭇거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뚜렷한 호재 없이는 서충주신도시 분양시장이 나아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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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