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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즐기는 내륙의 바다 청풍호

케이블카 운행개시와 첫 수상비행기도 연내 운항
청풍호 명물 수경분수는 운영비 과다로 존폐위기

  • 웹출고시간2019.02.10 14:04:48
  • 최종수정2019.02.10 14:04:47

다음달 운행을 개시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조감도와 존폐위기에 처한 청풍호 명물 수경분수.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를 대표하는 내륙의 바다 '청풍호반'을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와 수상비행기 운항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호반에 건설한 국내 첫 호반 케이블카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다음달 운행을 시작한다.

케이블카의 명칭을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에서 청풍호반 케이블카로 변경한 청풍로프웨이㈜는 이달 중 시범 운행을 통해 안전성 등을 확인한 뒤 영업을 개시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해발 531m)까지 2.3㎞ 구간을 초속 5m 속도로 왕복한다.

10인승 크리스털 캐빈 10대와 10인승 일반캐빈 33대 등 43대의 곤돌라(캐빈)로 하루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일반 1만5천원, 투명크리스탈 캐빈 2만원으로 탑승료를 확정했으며 단, 제천시민은 3천원이 할인된 1만2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노인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3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케이블카와 함께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첫 수상비행기도 연내에 청풍호반을 날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7년 8월 수상비행장 위탁운영사업자로 선정된 NF에어는 올해 상반기 중 비행사 교육과 수상비행기 운항허가(AOC) 절차를 마무리한 뒤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일단 6인승 수상비행기를 청풍호반 비행 관광에 투입한 뒤 연내에 30억 원 상당의 12인승 비행기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수상비행기는 청풍호 수상비행장에서 이륙해 월악산 상공과 의림지 상공 등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반면 청풍호반 하늘 관광길은 활짝 열리지만 지난 19년 동안 청풍호 명물로 군림했던 수경분수는 존폐의 기로에 섰다.

시는 2000년 4월부터 최대 150m의 분수를 용출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수경분수 철거 검토에 나섰다.

동절기를 제외한 연중 하루 5~7회 가동하고 있으나 기름값 6천만 원과 수리비 2천만~4천만 원 등 매년 1억여 원을 들여옴에 따라 운영비용 대비 효과가 작다는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수경분수 유지비용 부담이 크고 노후화에 따라 앞으로도 더 늘 것"이라며 "다음달 수경분수 안전점검을 한 뒤 철거 안을 시정조정위원회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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