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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사업 본격 착공

내년 9월 준공 목표로 오는 20일 기공식
국내 최장인 경남 통영케이블카보다 300m 이상 더 길어

  • 웹출고시간2016.12.08 11:18:07
  • 최종수정2016.12.08 20:49:43

국내 최장인 2.3㎞의 청풍호그린케이블카를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전국 1호인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조감도.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사업이 착공지연으로 인한 우려를 뒤로하고 본격 시작된다.

시는 청풍면 물태리 117-5 하부 정차장에서 비봉산(해발 531m) 상부 정차장까지 2.3㎞ 길이의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건설공사가 최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청풍로프웨이(주)는 지난주 각종 공사자재를 비봉산 정상까지 헬기로 이송했으며 가설사무실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 개시에 따라 제천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청풍종합운동장 인근에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케이블카공사는 기공식 이후 현 비봉산 정상의 활공장 철거를 시작으로 하부 정차장 건축 순으로 이어진다.

민자 370억원이 투자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사업은 2011년 9월 기본계획수립용역이 완료된 이후 5년 만에 착공한다.

케이블카 구간은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비봉산 구간 2.3㎞로 42대의 캐빈(운송정원 10인승, 최대수용 1만2천명/일)이 운행되며 정상까지는 9분이 소요된다.

전남 목포시가 내년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3.36㎞의 유달산~고하도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제천 청풍호 그린케이블카는 현재 국내 최장(1.97㎞) 케이블카인 경남 통영케이블카보다 300m 이상 더 길다.

시는 내년 한방엑스포 개막에 맞춰 준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준공되면 제천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며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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