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식물이 잘되는 우리집 - 떡갈잎고무나무 키우기

  • 웹출고시간2018.11.05 17:55:45
  • 최종수정2018.11.05 17:55:45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이번 연재에서는 향도 좋고 약초로도 쓰이는 떡갈잎고무나무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떡갈잎고무나무는 잎이 크고 색이 진하며 생명력 또한 강인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떡갈잎고무나무의 잎은 너비가 약 30㎝ 정도로 크고 넓어서 풍성해 보이고 나무의 줄기는 짙은 갈색으로 잎의 색깔과 대비돼 중후한 멋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카페 및 가정집의 인테리어 포인트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무나무계열의 잎이 넓은 나무이기 때문에 1m 이상의 크기를 약 3개 이상 놓았을 경우 거실의 공기정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떡갈잎고무나무는 땅에 심었을 때 높이와 폭이 2m 가량까지 자랄 수 있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화분에 심었을 때는 일반적으로 화분의 크기만큼만 자라게 됩니다.

 떡갈잎고무나무의 묘목을 심으실 때는 넉넉한 크기의 화분을 선택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의 평균 기온이 떡갈잎고무나무가 필요로 하는 기온보다 현저하게 낮으므로 뿌리 주변부를 넉넉한 양의 흙이 감싸고 있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으신 뒤에는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아두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다만 남향의 창가라면 직사광선을 조금은 피해주시는 것이 관리 면에서 유리합니다.

 떡갈잎고무나무를 잘 키우시려면 반드시 굵은 모래의 비율이 높아 물이 잘 빠지는 토양에 심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화분의 흙이 점토와 같이 느껴질 정도로 수분이 많고 배수가 잘되지 않는다면 잎이 검게 돼 떨어지는 과습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심어진 화분의 토양이 굵은 모래 비율이 높은 배수가 쉬운 토양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배수가 쉬운 화분에 심었거나 심겨져 있다면 토양이 그대로 드러나 있지는 않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나무가 심어진 토양의 표면이 굵은 모래 또는 자갈, 나뭇조각 등으로 덮여 있지 않다면 적당한 두께로 덮어주시면 물을 주시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고 나무의 줄기를 타고 흐르는 토양을 침식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권장하는 분갈이 주기는 3~5년가량입니다. 만약 화분이 작아서 배수구 쪽으로 뿌리가 보인다면 다가오는 봄에 좀 더 큰 화분으로 이식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떡갈잎 고무나무에다 물주기를 하실 때는 일정한 간격에 맞춰 주기보다는 겉흙이 마른 뒤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겉흙의 기준은 표면으로부터 약 2~3㎝ 가량을 말합니다.

 물을 주실 때에는 둥그렇게 둘러서 2~4ℓ 가량의 충분한 물을 주고 반드시 둥그렇게 둘러서 물이 한쪽으로만 가지 않게끔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 중요한 것은 물이 화분 안에 고여있지 않도록 화분 받침 아래 물받이의 물을 비워주시는 것입니다. 만약 물받이에 물이 고여있다면 주변 환경이나 관리빈도와 관계없이 식물이 죽어가는 현상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떡갈잎고무나무의 잎이 아래로 축 처진다거나 누렇게 변색이 된다면 물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병충해나 기타 온도, 화학비료 등의 문제가 없다면 물 부족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떡갈잎고무나무가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상했다면 잎이 검게 타면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떡갈잎고무나무는 봄부터 여름까지 액체 영양제를 나무에 골고루 뿌려주시되 주 1회로 제한하여서 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과한 영양제는 식물이 상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는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에 주시는 것이지 아픈 식물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