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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15 17:08:11
  • 최종수정2020.06.15 17:08:11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돌나물과 식물인 불로초는 종류에 따라 꽃꽂이 소재 또는 정원을 가꾸는데 널리 쓰입니다. 주변 꽃의 색감을 살려주는 생화작품 부-소재로도 사용되며 별 모양의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 또한 아름답습니다.

불로초는 반양지부터 직사광선의 환경까지 다양한 광량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주로 동/서/남향의 창가나 야외에서 잘 자랍니다. 극한 온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날 수 있지만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몹시 춥거나 아주 높은 온도를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로초는 중성-알칼리성 토양(pH 7 이상)을 좋아합니다. 특히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토 등에 마사를 충분히 섞어 배수가 잘되도록 해주시고 심으실 때 흙을 강하게 다져 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여느 다육식물과 마찬가지로 몸통에 수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므로 아주 적은 양의 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불로초의 생장 속도는 조금 느린 편입니다.

불로초를 심으실 때는 산성토양을 피해주시고 석회질을 조금 섞어 주시면 좋습니다. 조개껍질이나 달걀 껍데기 등을 가루를 내어 흙에 섞어 주시거나 펄라이트 등의 석회질 첨가물을 흙에 섞어 주시기 바랍니다. 블루베리용토 등의 산성토양은 생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로초의 원활한 생장을 위해서 3-7월 사이에 아주 약한 정도의 비료를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충분한 양의 비료를 주시면 감당 안 될 만큼 커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제약이 많은 실내에서는 크기를 적당히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갑자기 자라나는 식물의 모양이 아름답게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불로초를 키우시면서 죽거나 끝이 말라버린 줄기는 조기에 잘라내 주셔야 다음 줄기가 더 빠르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항상 줄기 끝을 살펴 가며 키워주세요.

자르실 때 특별히 정해진 방법은 없으며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내시면 됩니다. 다만 목질화(단단하게 굳어진)된 부분은 피해서 잘라 주시는 것이 새로운 줄기가 빠르게 나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성으로 키운 불로초가 많이 자라서 화분이 꽉 찰 정도로 번성을 하게 되면 이른 봄이 식물을 나눠 심을 수 있는 적기입니다. 이른 봄의 시기를 놓치셨다면 너무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을 피해서 분갈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분갈이하실 때에는 식물의 뿌리가 불필요한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장갑을 꼭 착용해주시고 뿌리에 엉겨 붙은 흙을 적당히 털어내어 개체를 분리해주세요.

이때 특별한 제한은 없으니 화분 개수나 크기에 따라 적당히 나눠주시면 되겠습니다. 2~3뿌리 정도를 함께 심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개화 시기는 늦여름쯤이며 세계적으로 수많은 종류의 불로초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외국명 '스타더스트', '어텀조이' 라는 품종이 원예용 또는 관상용으로 유통 중입니다.

품종에 따라 줄기가 낮게 깔리면서 자라거나 30~50센티가량 길게 자라납니다.

추위에 강하고 많은 수분 공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쉬운 식물입니다. 구역의 경계를 구분 짓기 위해 테두리에 심는다거나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 식물 근처에 심어두시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실 때는 반드시 충분한 양의 해를 보여주시고 물을 주신 뒤 배수가 원활히 되도록 물받이의 물을 비워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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