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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관광·남북철도 중단'

남북관계 파국오나

  • 웹출고시간2008.11.24 15:35: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이 다음달 1일부터 개성관광을 중단하고 모든 민간단체, 기업인들의 군사분계선의 육로통행과 남북간 철도 열차통행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개성공단 관리인원의 50%를 이달말까지 철수시키고 입주기업 상주직원의 50%를 축소하기로 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가 열린 이후 북측이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입주기업, 코트라, 현대아산 앞으로 4개의 통지문를 보내왔다.

◈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리인원 절반 철수

북한은 먼저 이날 오전 11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통지문을 전달했다.

북한은 통지서을 통해 "관리위원장 또는 부위장을 포함해 관리위원회 직원 50%를 이달 말까지 철수하고, 건설·봉사업체를 포함한 모든 입주업체의 상주직원을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통보했다.

또 "100만평 경제 주변을 포함해 경협과 교류협력사업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엄격하게 제한, 차단한다"며 "앞으로 공업지구와 북남관계는 남측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무홍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은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아산, 개성관광 중단…비정상적 사태 조속 해결 기대

북한은 또 이날 오전 11시 명승지 총국의 이덕수 부총국장이 김철순 현대아산 총소장에게 '개성관광 중단 조치'에 대한 별도의 통지문을 전달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군사분계선 육로 차단과 관련해 개성관광도 중단하지 않을 수 없으며, 현대아산 협력업체들의 상주인원과 차량을 70% 정도 축소하는 조치도 취해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관광 등 현대아산 측과의 협력사업의 정상화 여부는 남측에 달려 있다"면서 "비정상적인 현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입주기업 희생 바라지 않아

북한은 이어 이날 오전 11시 10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강당에서 북한이 소집한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찾은 입주기업 법인장들에게도 통지문을 전달했다.

북한은 입주기업들에게 "중소기업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해 개성공업지구에서의 기업활동을 특례적으로 보장하기로 했으며, 남측 생산업체들의 상주인원 가운데서 경영에 극히 필요한 인원들은 남겨두는 것으로 군사분계선 육로차단 조치에서 일단 제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와 같은 엄중한 사태가 빚어진 책임은 전적으로 6.15, 10.4 선언을 부정하고 북남대결을 집요하게 추구해온 남쪽 당국에 있다"면서도 "남측 중소기업들이 희생물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 코트라, 육로통행 차단·철도열차 통행 중지

코트라 김주철 대표에게 보낸 통지서에서 "개성공업지구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원을 제외하고 불필요한 인원들을 철수시키고 참관, 관광, 경제협력 등을 목적으로 한 모든 남측 인원들의 군사분계선 육로를 통한 출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또 "북남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폐쇄하고 남측 관계자들을 전원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아산이 진행하고 있는 개성관광을 중지하고 북측 봉동역과 문산역 사이를 오가는 철도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못박았다.

북한은 또 "각종 협력교류와 경제거래 등을 목적으로 북한에 드나드는 모든 남측 민간단체들과 기업인들의 육로 통과를 차단한다"며 "다만 불가피하게 육로를 통과하게 되는 물자와 그 운반성원들의 경우 건당 엄격하게 검토해 처리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북한은 "남측에서 이번 조치에 불복해 다른 문제들을 파생시키는 경우 강력한 법적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현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5시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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