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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여전히 춥다

4년간 도내 3만5천517명 발굴
수혜자 7천910명… 20% 수준
전국 평균 24%보다 낮은 수치

  • 웹출고시간2018.10.16 16:54:04
  • 최종수정2018.10.16 19:56:59
[충북일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이 3만여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지원은 2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천안시병) 의원이 사회보장정보원에서 받은 '17개 시·도별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13차례에 걸쳐 발굴한 도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는 모두 3만5천517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중 실제 지원받은 이들은 7천910명에 불과했다. 발굴 대비 지원율은 22%였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80만6천70명의 발굴 대상자가 있었으나 19만5천258명(24%)밖에 지원받지 못했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61만81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50%에 해당하는 30만5천397명은 단순 상담 처리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만1천882명(3%)은 소재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일규 의원은 "단순 전화상담을 넘어 실제 복지제도로 끌어들일 수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소재지조차 알 수 없는 이들의 소재지를 경찰 등 지역 공무원과 연계해 파악해야 한다"며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회보장정보원의 세밀한 노력이 필요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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