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9.07 00:05: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성으로 한땀한땀 바느질을 하며 딸의 행복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엿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청주시한국공예관 제1전시실에서 9일까지 열리는 한국의 섬유전 ‘시집가는 날’은 작가 이명엽(58)씨가 얼마전 시집보낸 딸에게 직접 만들어 선물한 섬유작품들이 전시돼 보는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아름다운 색깔로 천을 물들이고, 정성과 기원을 담아 손수 바느질하며 혼수를 준비 하신 친정어머니의 마음이 관람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씨는 4년전 청주 근교의 시골로 이사해 논, 밭농사를 지으며 어릴 적 시골에서 살았던 옛 추억을 되살리고, 잊고 살았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살아가던 중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권유로 천연염색을 접하게 됐다.
이씨는 넓은 마당에서 맑은 지하수와 직접 기르고 채취한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천에 물을 들이며 전에는 본적도 없고 상상하지 못했던 천연빛깔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그리고 초보수준의 염색실력과 바느질 솜씨지만 딸을 위해 직접 혼수품을 마련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사라져 가는 전통풍습을 되살려 보고 한국전통혼례에 담긴 의미를 통해 가족공동체를 다시금 만들어보고자 마련한 이번전시회에는 모시조각이불 등 이불류와 한복, 예단쌈지, 술병주머니, 베개, 혼서지보, 상서보, 조각보 등 전통혼례에 관련된 섬유작품 130여점이 전시된다.
/ 홍수영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