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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조민기, 피의자 신분 전환… 형사입건

  • 웹출고시간2018.02.27 16:58:25
  • 최종수정2018.03.01 17:07:41
[충북일보] 여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민기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청주대 연극학과 출신 등 10여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뒤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확인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경찰은 조민기에 대한 소환 조사도 빠른 시일 내 결정해 통보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민기 소환 조사 이후 구속영장 신청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대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조민기 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조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 28일자로 면직 처리된다.

그동안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던 조민기는 27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법적·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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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