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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씨 성추행 의혹 일파만파

SNS 등에 피해진술 이어져
청주대 "조만간 면직 처분"

  • 웹출고시간2018.02.21 18:36:16
  • 최종수정2018.03.01 17:08:09

조민기씨의 성추행을 고백한 송하늘씨 페이스북.

ⓒ 송하늘씨 SNS 캡처
[충북일보] 청주대 연극학과 조교수인 배우 조민기(53)씨의 여대생 성추행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련 피해 진술이 속속 나오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확보만 이뤄지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대는 지난 20일 성추행 논란이 확산되자 조만간 조씨를 면직 처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이 대학 양성평등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성추행 관련 투서가 제출되면서 학생들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벌여 문제가 있다고 판단, 조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조사 결과 조씨가 수업과정에서 여학생 2명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는 이 같은 행동에 책임을 물어 조씨를 정직 3개월에 중징계 처분했다.

조씨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학은 이를 수리했다. 청주대는 조만간 조씨를 오는 28일자로 면직처분할 방침이다.

성추행 연루 의혹이 확산되자 '조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졸업생의 구체적인 진술도 나왔다. 지난해 연극학과를 졸업한 송하늘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씨에게 신체접촉 등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송씨는 오피스텔과 회식자리서 조씨가 자신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수차례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조민기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글

ⓒ 청주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일 이 대학 연극연학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김유리씨는 청주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조민기교수 성추행에 대한 피해사실을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글도 올렸다.

김씨는 조씨의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당한 성추행 피해사실을 자세히 기록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하루 만에 조회수가 2만4천700여건을 넘어섰다.

충북경찰청은 피해 진술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조씨를 상대로 내사에 착수했다.

청주대에 조씨의 성추행 조사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피해자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면 바로 수사로 전환, 조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 김병학·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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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