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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쏟아지는 영화 스크린

증평군립도서관, 옥상 하늘정원서
'한 여름밤의 별빛 극장' 운영
텐트 설치해 캠핑 분위기 연출

  • 웹출고시간2017.07.05 13:16:21
  • 최종수정2017.07.05 20:15:27

주민들이 옥상 별빛 극장에서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요즘같이 푹푹 찌는 더위에 사람들은 어디 시원한 곳 없는가 찾게 된다.

더욱이 밤이 되면 낮의 높았던 온도가 식으면서 발생하는 축축한 습기 등으로 잠을 통 이룰 수 없어 큰 불편을 겪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자연히 무더운 한 여름밤 잠시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된다.

하지만 증평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불편을 한꺼번에 해소 할 수 있는 아주 제격인 장소가 있어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기고 있다.

증평군립도서관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간 도서관 옥상 하늘 정원에서'한여름 밤의 옥상 별빛 극장'을 운영 한다.

이번 주 상영 영화는 △두근두근 내 인생(5일) △도둑들(19일) 이다.

다음 달에도 군민의 문화적 욕구에 발맞춰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는 영화관에 쉽게 가기 어려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사업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시·군 창의 공모사업인'동네방네!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5억원을 들여 증평군립도서관 주변을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

극장 시설은 텐트와 캠핑 의자가 설치돼 단순한 야외극장이 아닌 도심 속 캠핑장으로 꾸며졌다.

도서관 옥상 전망대에서 영화도 관람하면서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미루나무 숲 물빛 공원과 보강천변 자작나무 숲 일원의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은 한 여름밤 무더위를 잊게 할 정도로 황홀하다.

홍성열 군수는 "보강천의 아름다운 야경과 영화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옥상 별빛 극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멋진 환경 속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증평군은 2014년부터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영화를 무료 상영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별빛극장과 다목적실 상영을 병행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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