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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대외행보 공개, 그 배경은?

대내외에 건재함 과시‥북핵사태등 전략적 의도 가능성

  • 웹출고시간2008.10.05 21:3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김위원장의 축구 경기 관람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김위원장의 대외 행보가 50여일만에 공개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4일 오후 10시 25분 '건강이상설' 속에 잠적해 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 소식을 처음 보도한 이후 북한 매체들은 5일 이 내용을 반복해서 보도하고 있다.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5일 첫 뉴스 시간인 오전 6시 김 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62주년을 계기로 열린 대학생축구경기를 관람한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정규 뉴스 시간인 오전 7시와 10시에 이를 다시 내보냈다.

평양방송도 첫 뉴스 시간인 오전 7시 경기관람 소식을 보도한 이후 오전 8시와 10시에 각각 반복 보도했다.

위성으로 중계하는 조선중앙TV도 오전 9시13분쯤 김 위원장의 경기관람 소식을 전했으나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을 내보내지는 않은 채 아나운서 멘트로만 관련 소식을 내보냈다.

대북 소식통들은 보도 당시 사진이나 동영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북측이 대내적으로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는 점과 기존 북한 매체들의 보도 행태로 미뤄볼때 김 위원장이 경기를 참관한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통상 김 위원장의 동정과 관련해 하루 이틀 지난 뒤 이를 보도했으며 이같은 관례로 미뤄 김 위원장은 지난 1일에서 3일 사이에 경기를 참관했으며 4일 조선중앙통신을 시작으로 그 사실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한 것이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최근 정보 당국이 `회복중'이라는 판단을 내렸던 만큼 김 위원장의 대외 행보 재개가 놀라운 일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그런 만큼 국내의 관심은 김 위원장의 대외 행보 재개와 공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로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 이상이 사실이었다고 전제할 경우 우선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된 것을 계기로 일단 대내외에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북한 내부에 확산되면서 주민 동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북한 내 급변사태에 대응해야 한다는 외부의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건재를 알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해 김정일 위원장이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북매체들이 보도한 것은 북한 내부의 민심 악화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함께 북핵문제등 대외 관계와 관련해 모종의 전략적 결단을 내린 데 따른 행보일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마지막으로 여겨져온 협상이 있은 직후 김 위원장이 모습을 나타냈다는 점이 심상치 않다는 분석인 것이다.

이에따라 김 위원장의 건재를 알린 북한이 앞으로 대미.대남 관계 등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경기관람 보도와 관련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계속 공개되지 않거나, 다른 후속 공개행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오히려 반증하는 결과를 빚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의 건재를 과시하는 어떤 물증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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