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소옥천 개선으로 대청호 녹조 막는다

금강유역환경청,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
오는 2021년까지 114억 원 이상 우입
축분관리 선진화 등 비점오염원 저감모델 구축

  • 웹출고시간2017.05.11 20:49:02
  • 최종수정2017.05.11 20:49:02

장이재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이 11일 충북도청에서 '소옥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의 주원인이 소옥천에서 배출된 오염물질 때문으로 나타났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1일 녹조발생을 줄이기 위해 '소옥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점오염원 저감 등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관련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 조사결과 녹조의 주 원인물질은 인(燐) 성분으로 대청호 유입하천의 전체 인 부하량(214.6㎏/일)의 72%가 소옥천에서 배출, 그중 88%가 비점오염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점오염원은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도로·농경지·산업체 등에서 배출되는 불특정 오염원을 말한다.

특히 소옥천 유역은 우사가 주요 1만500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배출되는 축분은 160.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고동도 축분을 농경지 또는 하천변에 무단 방치,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공처리시설은 부재, 민간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1개소가 운영 중이나 소옥천 유역에서 발생하는 축분의 13.7%(하루 30㎥)만 처리되고 있다.

소규모 우사가 산 속 등에 산재돼 있어 이를 퇴비화하려면 축분의 적정 수거가 관건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유역 191.6㎢의 18.4%인 35.3㎢가 전답으로 전체 인 부하량의 30.8%(66.1㎏/일)를 차지한다.

옥천읍 하수도 보급률은 99.8%로 양호하나 군서면(64.7%)·군북면(87.4%)의 일부 미처리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실정이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021년까지 114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대책을 3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우선 정기적인 민관협의회를 실시해 수질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역할을 도출해내는 한편 그에 따른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방안을 발굴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다.

일부 유출된 오염원 관리를 위해 축분관리 선진화 시범사업, 도랑살리기 사업 등 비점오염원 저감모델을 구축한다.

장기적으로 하수도 정비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등 환경개선 인프라 확충을 검토할 나갈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오는 15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충북도, 옥천군,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농·축협 등 9개 유관기관 협약식 및 소유역 환경리더 임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대청호는 저수면적 대비 유역면적 비율이 44배 높고 상류 지역 거주 인구가 많아 2014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조류주의보(경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수질개선종합대책은 소옥천 주변 환경개선은 물론 대청호 녹조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