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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확산 조짐…옥천 이평수역 수치 상승

악취나는 녹조 덩어리 발생…당국, 확산방지 안간힘

  • 웹출고시간2014.07.13 15:33:23
  • 최종수정2018.07.26 19:29:19

12일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수역서 수상콤바인를 단 선박이 녹조류 찌꺼기를 걷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폭염 속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녹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청댐관리단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수역이 진녹색으로 변하면서 악취를 풍기는 녹조 덩어리까지 발생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 7일 측정한 이곳의 클로로필-a는 13㎎/㎥, 남조류 세포수는 3천336개/㎖로 '조류주의보' 수준에 육박했다.

'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15㎎/㎥, 남조류 500개/㎖ 이상인 상태가 2주 동안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다만 대청호에서는 회남(보은), 추동(대전 동구), 문의(청원)수역서만 조류예보제가 시행될 뿐, 이곳은 대상수역이 아니다.

이 마을의 박찬훈 이장은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크게 낮아진데다, 최근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호수 가장자리에 누런 녹조덩어리가 떠오르기 시작해 고약한 냄새까지 풍긴다"며 "해마다 이곳서 발생한 녹조는 며칠 만에 호수 전역으로 번진다"고 말했다.

이날 대청댐의 수위는 64.72m로 만수위(80m)에 턱없이 못미친다.

저수율도 37.3%(계획 저수량 14억9천만t 중 5억5천500만t)로 크게 떨어진 상태다.

대청댐관리단은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추소리 수역에 설치한 10대의 수차를 가동해 물속 산소량을 늘리고 있다.

또 K-water연구원이 개발한 천연 녹조제거제를 살포한 뒤 수상콤바인을 이용해 죽은 찌꺼기를 걷어내고 있다.

대청댐관리단의 한 관계자는 "대전과 청주 취수탑 근처의 조류수치는 아직 안정적인 상태지만, 급속한 확산해 대비해 종합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에서는 지난해 7월25일 추동 수역서 첫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11월5일까지 추동과 회남 수역서 모두 3차례 주의보가 내려졌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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