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도내 교권 침해 3년간 210건

벼랑 끝 교권…인권 사각지대 해소
도교육청, 보호 운영 정책 추진
보호지원 센터·보호위 등 설치

  • 웹출고시간2017.03.27 21:50:15
  • 최종수정2018.05.14 16:08:5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권침해로 교사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교권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최근 3년 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 사례는 총 210건에 달했다며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A중학교 학생 10여명이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뒤 사진을 SNS에 올려 돌려보다 들통났고, B중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에게 욕설하며 수업을 방해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학생·학부모가 교단을 위협하고 심지어 성희롱까지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7일 이 같은 교권 침해를 막기 위해 올해 '교권 보호 운영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교권침해는 2013년 71건에서 2014년 35건으로 감소했다가 2015년 102건, 2016년에는 73건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교권 침해 사례는 총 29건으로 이 중 26건은 학생·학부모로부터 욕설·폭언·수업 방해, 3건으로 성희롱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위협받는 교단을 지키기 위해 우선 장학관, 장학사, 전담변호사, 전문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연중 운영한다. 지원센터에서는 교권 침해 발생 때 상담과 현장 조사, 법률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에 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학교 단위의 학교교권보호위원회로 구성된 '교권보호위원회'를 가동해 교원-학생·학부모 간 분쟁 조정 역할을 한다.

교원은 물론 학생이 함께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사·학부모·학생이 참여하는 연수를 비롯해 '사제 동행의 날' 행사도 한다.

교권 침해로 상처받은 교원을 치유하기 위한 '법주사 템플스테이' '마음챙김' '마음밝힘' '마음비추기' '마음톡톡' '공감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신과 등 병원 진료비도 지원하고, 교권 침해 상황별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매뉴얼도 정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 침해 교원을 구제하고, 사전 예방을 통한 교육권과 학습권을 보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