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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 야구부 감독 검찰 송치

警, 학생 폭행·상해 혐의
교장 "교육적 훈계 수준"

  • 웹출고시간2016.11.28 16:55:43
  • 최종수정2016.11.28 19:01:47
[충북일보] 속보=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고 야구부 폭행사건'과 관련해 야구부 전 감독 A씨를 폭행과 상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23일자 4면>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22일 밤 8시께 A씨는 청주시 상당구의 한 교육연수원 운동장에서 야구부 소속 B(15)군 등 5명을 야구방망이와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다.

폭행으로 머리 등을 다친 B군은 전북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폭행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들 중 일부로부터 A씨의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교육 차원의 행동이었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9월25일 B군의 부모가 "야구부 감독에게 아이들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과 교육당국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곧바로 조사에 착수한 충북도교육청은 야구부 소속 학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의 폭행사실을 확인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그에 대한 순회코치 자격을 박탈한 뒤 해임 처분을 했다. 충북도체육회는 A씨에 대해 2년 자격정지를 내렸다.

하지만 해당 학교 측에서 A씨를 재차 인스트럭터로 임명, 또 다시 논란이 됐다. 교육당국에서 후임 코치를 채용했지만 학교 측에서 A씨를 복귀시키며 사실상 반기를 든 것이기 때문이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2일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고 류철우 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해당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이 자리에서 이숙애(비례) 의원은 "장모 전 감독의 무자비한 폭력을 견디다 못한 학생 5명이 새벽에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하며 야구부 숙소를 탈출하기도 했다"며 "끔찍한 폭력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장 전 감독은 사실상 현직에 복귀했다"고 꼬집었다.

류 교장은 "무자비한 폭력은 없었고 교육적 훈계 수준이었다"며 "다음 주께 경찰이 사건을 마무리할텐데, 깜짝 놀랄 내용도 담겨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수사가 마무리됐지만 류 교장이 예고한(?) 반전은 나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오는 14일 도정 질문에서 청주고 야구부의 회계 운영 등을 집중 추궁하겠다고 예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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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