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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난항'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 신청서 제출
시 "사전 동의·협의없었다" 난색

  • 웹출고시간2016.10.04 19:38:30
  • 최종수정2016.10.04 19:39:07
[충북일보=청주]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청주시가 사전동의나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K3 축구팀인 청주 CITY FC와 청주 FC가 통합한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청주 CITY FC를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1만7천석 규모의 청주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이승훈 청주시장은 당연직 명예구단주 역할 수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내용이 4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청주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시는 청주FC사회적협동조합에서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을 한 사실 자체도 몰랐고, 사전 동의하거나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훈 시장을 명예구단주로 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것도 사전 동의나 협의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의 프로축구단 창단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창단을 위해선 청주시의 행정·재정지원 필요하지만 시와 사전 협의없이 창단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이 예상한 연간 운영비는 40여억원으로, 이 가운데 15억원은 청주시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기업체 후원, 광고 마케팅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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