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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학융합본부를 찾아서 - 오송산학융합지구

3년 연속 우수지구 선정…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심
듀얼공동훈련센터 및 청년창업베이스캠프 지정
현장맞춤형 바이오 전문인력양성과 R&D융합의 산실로 성장 기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6.09.25 18:09:30
  • 최종수정2016.09.25 18:13:29

편집자주

충북산학융합본부가 3년 연속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오송에 BT중심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과 대학, 근로자가 함께 연구하고, 즐겁게 일하는 미래형 산학협력공간인 오송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고 운영 중에 있다.
충북산학융합본부를 찾아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 오송산학융합지구 조성

오송에 위치한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 청주시 등 지자체와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등 3개 대학이 총 사업비 415억여 원을 들여 2동의 기업연구관과 오송바이오캠퍼스를 지난해 3월 신축했다.
기업연구관은 연면적 1만2천977㎡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오송바이오캠퍼스는 연면적 7천945㎡에 지상 5층 규모로 대학과 기업 간 공동연구의 활성화와 현장맞춤형 교육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 기업연구관에는 화장품 분야 15개 기업 등 모두 48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기업연구관에 입주한 이들 기업은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산학연 협력 기술교류 및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Business Solution Center를 통해 공용장비 활용, 애로기술해결, 경영·법률·회계·마케팅 컨설팅 등 기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며 산학융합R&D를 통해 대학과 기업의 공동연구개발을 지원 한다. 특히 충북산학융합본부는 학생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맞춤형 교육인 현장맞춤형교육을 실시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Quality of Working Life)을 높이고 실무능력 향상과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근로자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오송바이오캠퍼스에서는 바이오 관련 학과를 한 곳에 집중시켜 미래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BT(Bio Technology, 생명공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캠퍼스에는 충북대(약학과, 제약학과), 청주대(바이오메디컬학과), 충북도립대(바이오생명의약과) 바이오 관련 30여명의 교수진이 바이오기업과 함께 하며 산학융합R&D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 산학융합을 통한 성과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전국 10개 산학융합지구 중 3년 연속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현재 오송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을 통해 오송산학융합지구내 바이오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여 3개대학, 4개학과 460명이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에는 48여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 하였다.

근로자평생학습프로그램 중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34개의 비학위교육과정을 운영해 891명을 교육(연평균 220명)하고 있으며 선취업-후진학의 일환으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교생 1천300여명의 학생을 현장교육과 인턴십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청주대 바이오케디컬학과 학생들.

현장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중 프로젝트랩 운영을 통해 699명의 학생을 현장맞춤형 교육 실시, 줄기세포치료제를 다루는 (주)코아스템 등 60개사의 애로기술을 해결했고 한독약품, 코오롱제약 등 45개사에 166명의 학생이 인턴십으로 참가해 현장경험을 통해 학생의 직무 적응력과 실무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중소기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산학융합R&D지원을 통해 63개 과제 수행과 566명의 R&D연구능력을 함양하고, 30건의 제품화를 달성했다. 또한 Business Solution Center의 장비 및 기업지원 등을 통해 기업연구관내 48개 유치기업의 연평균 매출액을 15% 증가시켰다.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학과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고용 및 취업성과로 선취업·후진학의 일환으로 현장실습을 통해 졸업생 82명이 취업했고 프로젝트Lab 및 인턴십, 산학융합R&D 등을 통해 오송으로 이전한 바이오관련학과 49명의 학생이 메타바이오메드, 바이오톡스텍 등 59개사에 연계취업하는 효과를 올렸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충북 지역 내 전문인력양성 및 청년창업을 위해 듀얼공동훈련센터와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를 지정받아 운영중에 있다.

충북대 약학대 학생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듀얼공동훈련센터에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사업을 통해 바이오 분야 기업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사업은 기업이 청년 구직자를 학습 근로자로 채용, 일과 이론교육·현장훈련(OJT)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교육 훈련제도로, 일자리 불균형 해소와 산업 현장에 기초한 인력양성을 위해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올해 3년차를 맞고 있다. 참여기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거나 2년 이내 채용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일·학습을 병행하면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기본 6개월 이상의 교육을 실시한다.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실시하는 청년창업 신청·접수기간은 지난 20일부터 10월 5일까지로 이메일 (bsc@cbio.or.kr)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받는다.

/김병학기자

홍진태 원장 인터뷰

"기업체·대학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글로벌 인재 양성·청년 창업 기여"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의 모집·선발 지원, 평가 관리, 협약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행정사항을 지원하며, 현재 화학(바이오화장품제조, 화학물질분석), 기계(기계요소설계, 기계구조해석설계), 소프트웨어(BT기반 SW분석설계), 식품(식품가공연구개발) 등 4개 분야로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바이오 관련 기업의 직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훈련을 실시해 바이오 전문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사업의 교육훈련대상은 신규 구직자, 졸업 예정자, 기존 채용자(입사 2년 미만자) 등 주로 청년 계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은 자체 부담금 없이 현장훈련에 소요되는 비용과 학습근로 훈련지원금 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금액을 지원 받는다.

청년창업베이스캠프는 충청북도에서 2016년 8월에 지정받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충북 청년창업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창업교육프로그램과 사업화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청년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견인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창업베이스캠프에서 지원하는 대상은 충북도내 주소지를 둔 청년(만 15세~만 39세)으로 창업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 또는 1년 미만의 청년 창업자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창업을 위한 교육·자금·입지·경영·기술지원 등 One-stop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충북산학융합본부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오송에서 기업체와 대학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글로벌 산업 기술에 걸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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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