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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토종붕어 치어 150만 마리 방류

내수면 생태계 회복을 위해 어업인들 발 벗고 나서

  • 웹출고시간2016.08.01 12:54:31
  • 최종수정2016.08.01 12:54:3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내수면 생태계 회복을 위해 7월 27~29일까지 충주호와 탄금호에 토종붕어 치어 1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행사에서 시는 치어 20만 마리를 매입해 방류했고, 어업인들이 직접 키운 치어 130만 마리를 방류했다.

붕어는 어업인은 물론 낚시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물고기이며, 수중 생태계의 중간 허리역할을 담당하는 지표생물로 존재가치가 높다.

이에 어업인들은 칠금동과 수안보면에 치어 양식장을 조성해 130만 마리를 생산하고, 충주호와 5개 저수지에 방류하게 됐다.

붕어는 충주댐 담수를 시작한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약 5년간은 어망을 들 수 없을 만큼 자원이 풍부해 물속에 다시 쏟아 부을 정도로 천대를 받는 물고기였고, 산지 가격이 1kg에 500원 이하에 거래됐다고 한다.

그 무렵에는 충주댐 '붕어회'와 '붕어찜'이 충주의 대표 음식이라 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붕어회를 먹기 위해 전국에서 충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 붕어회로 부자가 된 횟집도 많았다.

그러나 90년대 중반부터 충주댐에서 붕어 자원이 급격히 감소돼 희귀어종으로 바뀌었고, 30년이 지난 지금은 옛 추억 속에만 향수로 남아있다.

붕어 자원의 감소는 산란기 댐 수위변동이 심해 산란해 놓은 알이 말라 죽고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의 확산과 지속적인 포획작업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토종붕어는 잡식성으로 수서곤충이나 물벼룩, 연한 식물 등을 먹고 자라지만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육식성 블루길, 배스에게 알과 치어들이 잡아먹혀 증식에 어려움이 많다.

서요안 친환경축수산팀장은 "치어 방류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수중 생태계 균형유지에 기여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많은 낚시인들이 충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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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