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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영향, 지역에서는 '아직'

2016 상반기 결산 - 금융

  • 웹출고시간2016.06.20 19:52:56
  • 최종수정2016.06.20 19:52:56
[충북일보] 올 상반기 금융부문에서의 최대 화두는 '금리인하'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내린 1.25%로 인하했다. 이는 지난 해 6월 1.75%에서 1.50%로 0.25%p 내린 이후 1년 만이다.

기준금리가 다시 한 번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더 이상 은행 예·적금 이자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워졌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나 다름없게 된 것이다.

부동산업계는 부동산 투자로 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역세권은 편리한 교통과 밀집된 유동인구로 공실률을 최소화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2호선·3호선·9호선·분당선·신분당선 등 많은 지하철역들이 밀집한 강남구, 서초구는 각각 2.2%, 2.0%의 낮은 오피스텔 공실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역 인근은 편리한 교통 환경과 우수한 생활 인프라뿐 아니라 대규모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제는 지방에서는 '아직'이다.

충북지역은 지난 해말부터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등 하락세가 역력했다.

특히 청주시와 충주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깜깜이 분양'이 유행하면서 분양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프리미엄이 분양시장에서 사라지고 실입주자 위주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 가격도 폭락하면서 바닥을 찍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청주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제 최대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이 많은 나와 있지만 직접 입주할 사람들이 하나 둘씩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거래에서 중요한 점은 대출이다. 매입자 입장에서는 시중은행 금리가 2.75% 정도에서 형성됨에 따라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선택할 때 앞으로 6개월 정도를 예측해야 한다. 빌리는 돈의 액수에 따라 1년에 약 100만원 이상 금리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는 이들은 사정이 좀 다르다. 건설사가 시중은행과의 집단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중도금 대출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해 청주지역에서 신규아파트 분양에 나섰던 몇몇 건설사는 신한은행과 농협에서 집단대출을 신청했지만 중앙에서 승인이 나지 않아 수협 또는 타 지역은행과 2금융권으로 거래가 되면서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건설사들도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은 상태다. 하지만 브랜드 아파트의 사정은 또 틀리다.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아파트는 시장에서 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금리인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편이다. 기업자금과 가계대출의 증가폭은 상승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과 봄 이사철 주택거래에 따른 자금수요 등으로 4조6천억원 가량 증가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금리인하에 따른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서 책임은 본인이 해야 한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한다. <끝>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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