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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내 물전쟁 발발”…세계미래회의 암울한 경고

  • 웹출고시간2008.08.18 13:41: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년 안에 물전쟁(Water Wars)이 발발한다.'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미래회의와 유엔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물에 의한 세계 3차대전'을 경고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7일 전했다. 세계미래회의는 1966년 앨빈 토플러, 짐 테이토 등에 의해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매년 7월 말 회의를 열고 미래 예측과 트렌드를 제시해 왔다.

세계미래회의는 향후 10년 안에 물값은 원유가격만큼 오르고 전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물 부족 현상을 겪는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세계 인구의 40%가 250개 강줄기 주변에 거주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강 하류 국가는 강 상류 국가보다 국방력을 증강시켜 왔다는 것을 예측의 근거로 들었다.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 강 하류 국가들이 물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요단강(이스라엘·요르단), 나일강(이집트·수단·우간다·에티오피아),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터키·이라크·시리아), 인더스강(파키스탄·인도) 등에서 전쟁 발발 우려가 크다고 예측했다. 공상과학 소설에 등장할 만한 소재로 치부됐던 물전쟁이 실제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전쟁은 물 때문에 일어난다는 예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즈마엘 세라젤딘 전 세계수자원위원회 회장은 1995년 수자원 총회에서 "21세기 전쟁은 물 때문에 일어난다"고 말했고, 전 유엔 사무총장 부트로스 갈리와 고(故) 후세인 요르단 국왕 등 세계 지도자들도 물전쟁을 수차례 경고했다.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쪽에 몰렸던 국제 투기자본들도 최근 '물 위기'를 겨냥하기 시작했다. 상수도 회사들에 투자하는 자금 지수인 아이쉐어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워터 50 지수는 지난달 16일 바닥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15% 상승했다. 국제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의 크리스틴 리 이코노미스트는 "물 소비가 향후 20년간 배 가량 늘어 2025년쯤 물 수요가 공급을 56% 가량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미래회의는 물전쟁 외에 2025년 이후 미래의 모습을 제시한 '미래전망 2008'을 발표했다. 우선 전 세계 백만장자가 수십억명에 이른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에 기인하는 현상이다. 인류가 탄생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사라진 생물 종 수보다 100∼1000배 많은 동식물이 21세기 중에 멸종된다. 로봇과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의 의사결정에 참여, 금융·보건·교육 등의 정책을 좌우할 것이라고 세계미래회의는 예측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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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