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연극인 '땀과 열정의 무대' 막 오른다

5~6일 청주예술의전당서 34회 충북연극제
대상 수상팀, 오는 6월 대한민국연극제 참가

  • 웹출고시간2016.03.01 15:30:17
  • 최종수정2016.03.01 19:26:25
[충북일보] 충북 연극인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34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5~6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34회 충북연극제 홍보 포스터.

이번 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경연은 이틀에 걸쳐 각각 오후 4시에 펼쳐진다.

첫날인 5일에는 충북연극연합이 작품 '혈맥'을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1947년 해방 직후 서울 성북동 언덕빼기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 파놓은 방공호를 집 삼아 밑바닥 생활을 하는 세 가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돈을 신처럼 섬기는 털보영감, 계모인 옥매로부터 매를 맞아가며 기생이 되려 하는 딸 복순이는 암담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꿈을 찾아 영등포 공장으로 야반도주를 한다.

담배장사를 하는 이웃 원팔네와 복순이를 흠모하는 이발사 갑득이 등 세 가정의 인물들은 제각기 가진 인생의 꿈과 고통 한가운데서 가족애와 우애,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해낼 예정이다.

6일에는 제천시 '언덕과 개울'팀이이 소공연장에서 방자가 원하는 대로 재구성된 춘향전인 '학도가 말하길 너 말고 늬 愛미'를 선보인다.

월매가 방자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몽룡에게 춘향을 소개시켜주면 방자와 향단의 미래를 책임져준다는 솔깃한 얘기다. 세상 물정 모르는 몽룡과 내숭 백단 춘향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얼마 못가 몽룡의 아버지는 서울에 올라가는 도중 정적에 의해 암살을 당한다. 다행히 몽룡은 월매의 도움으로 피신했다가 3년간 은둔생활을 하게 된다.

남원으로 새로 부임한 변학도는 좌천된 홀아비로 원래 이치 바르고 똑똑한 관리 출신이었으나 주색을 좋아해 춘향을 부르려 한다. 오래전 과부가 된 춘향의 엄마 월매는 딸 춘향 대신 월매 자신이 사또에게 간다. 하룻밤 월매와 사또가 함께하는 동안 사또는 월매의 과부된 사연을 들으며 그 마음을 보듬어주다 둘은 눈이 맞게 된다.

이번 충북연극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시상식은 7일 오전 10시30분 청주예술나눔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팀은 오는 6월3일 개막하는 2016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