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도의회 "교육지원청 통폐합 불가"

감사원 요구에 반발

  • 웹출고시간2016.02.04 18:08:20
  • 최종수정2016.02.14 15:15:02
[충북일보] 속보=감사원이 교육부에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통폐합해 예산을 아끼라고 요구하자 충북도교육청과 도의회가 반발하고 있다. (1월18일자 6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4일 345회 임시회 3차 위원회에서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및 교육지원청 통폐합 반대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 건의문을 청와대·국회·교육부 등에 보냈다.

건의문에서 의회는 "지난해 12월 감사원은 교육부에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기준을 세우라고 통보했고, 교육부는 '적정규모 학교육성 및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안'을 만들어 농촌지역 학교를 대부분 폐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가 세운 기준을 적용하면 충북에선 118개 초등학교, 36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등 전체 484개 학교 가운데 33.3%인 161개교가 폐교되고 말 것"이라며 "학교가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자 문화중심지란 점을 망각한 교육부 기준을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부가 감사원 권고를 받아들여 소규모 교육지원청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시책을 가속화하는 건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31조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기준 미비'라는 제목의 감사결과를 교육부에 통보했다.

감사결과서를 통해 감사원은 2014년 7월 1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당시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원교육지원청을 통폐합한 점, 괴산증평교육청이 2개 군(괴산군과 증평군)을 관할하는 점 등을 사례로 들면서 충북의 10개 교육지원청을 8개로 줄이라고 주문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을 옥천교육지원청에, 단양교육지원청을 제천교육지원청에 통폐합하라는 요구였다.

전국 시·군 교육지원청 평균학생수의 75%에 미달하거나, 교육지원청간 이동거리가 40㎞ 이내인 곳이 감사원이 정한 교육지원청 통폐합 기준이다.

제천교육지원청(49명)과 단양교육지원청(40명)을 통합한 후 공무원 수를 49명으로, 옥천교육지원청(39명)과 보은교육지원청(41명)을 통합해 공무원 수를 41명으로 줄이면 연간 6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감사원은 분석했다.

1+1=2가 아니라 1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통폐합에 관한 건 감사원이 세운 기준이고, 감사원의 요구사항일 뿐"이라며 "교육부로부터 관련지침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