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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축 배려 없는 광역교통망”

지역별 외곽순환고속도로…충북은 전무

  • 웹출고시간2008.08.06 19:4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서 ‘광역경제권내 및 광역경제권간 인적·물적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한 광역교통인프라’확충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은 광역경제권간 경쟁과 협력을 요구해 광역교통망, 즉 철도와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 주요 SOC는 각 광역권이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이다.

국토부는 각 지역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부산, 대구, 광주 외곽순환고속도로 확충 방침을 밝혔다.

또 경부,호남고속철도의 지속 건설, 수도권 병목 현상 방지를 위한 서울~평택간 고속철도,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울~행정중심복합도시간 고속도로, 88고속도로 확장, 제2남해안 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충북도와 관련된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동안 도가 정부에 요청했던 충청고속도로 조기건설, 천안~청주~청주공항 전철 연장운행, 청주~대전 경전철 건설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위 계획에는 가장 큰 틀인 동서축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배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곧 철저한 ‘충북 홀대’라는 불만으로 이어졌다.

행복도시와 대전, 충북 북부권, 강원권, 경북 북부권 등과의 물류교통망 연계 필요성을 감안, 충청고속도로 건설 시급하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또 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성 증대 및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천안~청주~청주국제공항 전철 연장 방안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 조기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국토부는 광역권과 동북아, 세계를 잇는 국제네트워크 보강을 위한 인천공항의 경쟁력 강화, 대경·동남권의 제2허브공항 건설 검토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저가항공 허브공항으로서의 여건이 충분한 청주국제공항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다만 국제노선 확충 및 계류장시설 확장 방안만이 제시됐을 뿐이다.

정부가 대경· 동남권 제2허브공항 확충과 군산공항 확장을 본격화할 경우 안정적인 항공수요 확보 불투명 등으로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항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청주공항에서 불과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곳에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려는 것은 모순 그 자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청주공항을 제2허브공항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활주로 확장과 광역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한다 것이 지역 여론이다.

또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권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해 줄 것도 건의하고 있다.

이욱 매래도시연구원 사무국장은 “새정부의 지역발전정책 가운데 청주공항과 관련된 것은 계류장 확장해 주는 것 외엔 아무것도 없다”면서 “청주공항도 활성화 시키지 못하면서 인근 지역에 공항확장과 허브공항 육성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충북을 기만하고 희롱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충북개발연구원 원광희 박사는 “충북이 요구한 충청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고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해서도 충북이 요구했던 것 외에는 획기적인 대안이 없다”며 “정부가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할 때 이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충북 소외에 따른 불만이 증폭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인천공항 허브화 정책으로 항공사의 지방공항 취항기피 및 운영비 이중부담으로 수익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물류 중심공항 육성을 위한 활주로 확장과 저가항공의 허브화 육성에 따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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