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홀대…"첨단산업 반영돼야"

균발위 'ㅁ자형 4대 초광역권' 충북만 완전히 소외

  • 웹출고시간2008.07.29 16:25: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글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의 윤곽이 잡혔다.
지역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의지가 어느 정도 확인됐다며 큰 틀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2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설명회는 충북 홀대에 화난 도민들의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3일부터 시작한 시·도설명회에서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 중에 정책내용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본보는 지역발전정책 분석과 지역여론 등을 4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5대 초광역 개발권으로 설정”

정부는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서 국토외곽에 ‘ㅁ자형’ 4대벨트를 설정해 초광역개발권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중앙정부 주도로 핵심프로젝트에 대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충북은 국가균형발전위가 마련한 ㅁ자형 4대 초광역권 개발계획에 대해 충북만 완전하게 소외됐고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이었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충북을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로 집중되고 있다.

대외 개방형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4개 초광역권을 설정하면서 국토의 중심·내륙만 제외돼 지역 소외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와 지역 전문가들은 국토의 중심에 개발 축을 설정해 외곽의 ‘ㅁ자형’ 개발축간 상호 유기적인 연계로 전 국토의 효율적 이용·개발을 가능토록 해 국가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대덕연구단지~행정도시~오송·오창~충주~경북 북부, 강원 남부지역으로 이어지는 국토의 중심에 ‘내륙첨단산업·관광벨트’를 반드시 추가, 5대 초광역 개발권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박사는 “충북은 3개 댐과 3개 국립공원 등으로 많은 제약을 받았는데 4대 초광역권개발 계획에서 소외됐다”며 “이는 충북에 대한 역차별인 만큼 중부내륙첨단산업·관광벨트는 꼭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전 국토의 모든 지역이 성장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16개 시·도를 7개(5+2)로 묶어 광역경제권을 형성 개발키로 했다.

5대 광역경제권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이며 2대 특별경제권은 강원권, 제주권으로 나눴다.

정부는 향후 지역의견을 수렴한 뒤 권역설정 및 지역간 자율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예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역권내 지역간 협력사업 발굴·지원하게 될 경우 권역에 포함된 시도의 인접 지역에 관련된 사업에 집중될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즉 충청권의 대전, 충남과 인접한 충북의 중부권(청주,청원, 진천)과 남부권(옥천, 영동)에 관련된 사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권역에 포함된 시도의 인접지역이 아닌 시도간의 협력사업은 지원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충북 북부권(제천, 단양)은 대전, 충남지역보다는 인접한 강원, 경북지역과 협력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인접 시도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인위적 권역구분 보다는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높다.

권역내 시도간 갈등 등으로 조정이 어려울 경우 국가균형위 주관으로 조정할 수 있는 조정시스템의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장인수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