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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김처장 체전이후 사퇴해야”

정지사, 당사자 불러 질책…“일단 체전 치르고 보자”

  • 웹출고시간2008.08.04 20:55: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 ‘국가대표 임원 지역체육인 선발 발언’으로 지역체육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김웅기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지역체육인들의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본보 1일자 3면>

김 처장은 최근 도체육회 소속 변경수(50·사격) 선수 등 2명이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사격총감독·코치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태릉선수촌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협의 없이 차출, 훈련비 이중지원’ 등의 문제점을 거론했다는 내용이 당사자인 변 감독을 비롯해 지역체육계에 전해지면서 반발이 있었다.

이후 도내 44개 경기단체협의회장과 전무이사회, 지도자들을 비롯해 전국 지도자협의회에서도 동참하며 지역체육계가 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도체육회에서 14명의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임위원회에서도 김 처장을 질책하는 이사들의 발언이 잇따랐다.

김 처장은 상임이사회에서 “당시 전화통화 내용이 왜곡·와전됐다”며 공식 해명했으나 오히려 지역체육인들의 분노를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됐다.

급기야 충북체육회장인 정우택 지사가 4일 오전 김 처장과 이규문 상임부회장을 불러 이번 사태에 대한 질책을 했다.

정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단체협의회 임원들도 소집해 이번사태에 대한 경기단체회장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사태수습에 대한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 상임부회장은 “체육회장(정우택 지사)은 이번사태를 중대하게 생각하지만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육인들이 대승적으로 판단,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체전 이후 처장의 잘잘못을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경기단체협의회 임원들도 (정 지사와)뜻을 감안해 일단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체전 이후에 모색하기로 했다.

정 지사는 이와 함께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청주 모 식당으로 경기단체회장들을 초청, 이번사태에 대한 김 처장의 공식사과의 시간을 가진 뒤 체전을 앞두고 체육인 모두가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러나 처장에 대한 지역체육인들의 불신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역체육계 한 인사는 “처장은 이번사태뿐만 아니라 전에도 체육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독단적으로 지역체육을 운영했다”며 “이번기회에 지역체육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처장을)교체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자신의 신임여부를 지역체육인들에게 직접 평가받겠다던 김 처장의 공식입장은 이날 지사면담 이후 하루 만에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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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