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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참가요강 변경…9∼10위 목표 ‘빨간불’

체육회사무처장 발언에 점수배점 조정까지 지역체육계 혼란 가중

  • 웹출고시간2008.08.03 21:0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오는 10월10일부터 전남 여수 등지에서 개최되는 8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목표로 정한 종합성적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종합 9~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은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종목이 이번대회부터 득점이 상향조정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지역체육인들을 분노에 빠뜨리게 한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의 잇따른 돌출발언으로 지역체육계가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한체육회의 방침은 지역체육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최근 발표한 '전국체전 참가요강' 등에 따르면 수영(수구), 보디빌딩, 소프트볼, 스쿼시, 수중, 트라이애슬론, 세팍타크로 등 7개 각 종목에 대한 득점이 상향 조정됐다.

수영(수구)의 경우 경영은 종전 80%(육상, 축구 등 다른 종목의 득점은 100%)에서 100%로 올랐고, 다이빙과 수구는 50%에서 80%로 상향조정됐다.

보디빌딩 일반부와 수중 종목은 부문 득점이 50%에서 80%로 높아졌고, 소프트볼과 스쿼시, 트라이애슬론 등은 종전 30%에서 50%로 변경됐다.

수영과 스쿼시 등 일부 종목의 득점이 오른 것은 올 전국체전에서 충북의 목표 달성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충북은 수영과 보디빌딩의 일부 체급 등을 제외하고는 선수와 팀이 부족하거나 없어 대회에 출전조차 못하고 있다.

소프트볼은 올해 창단된 충북대 사대부고 팀이 유일하고, 수중과 트라이애슬론 종목은 몇 명의 선수만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체전 참가요강 변경이 충북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체육인들은 그 동안 충북이 종목의 다양화와 선수 발굴 및 육성 등에 소홀했던 것이 올 전국체전에서 성적으로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지난 전국체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충북에 종목 종합우승을 안겨준 세팍타크로의 득점이 50%에서 80%로 상향됐고, 출전 선수도 4명 이내에서 5명 이내(후보 1명 포함)로 늘어난 것이 위안이 되고 있다.

또 충북의 '효자 종목'인 사격 단체전 경기가 4명이 출전해 상위 기록 3명의 합계로 순위를 정하고, 인라인롤러와 배드민턴 등의 참가요강이 변경된 것은 충북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세팍타크로를 제외하고 득점이 상향 조정된 종목은 충북이 약한 종목이어서 전국체전에서 다소 불리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훈련을 하고 있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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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