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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 지역체육인 의견 따라 사퇴결정 하겠다 밝혀

자신이 평가문서 작성… 체육계 “우롱행위”반발

  • 웹출고시간2008.07.31 22:0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체육인 국가대표 임원 발탁’과 관련한 돌출발언으로 충북체육계에 물의를 일으킨 충북체육회 김웅기 사무처장이 지역체육인들의 의견여부에 따라 처장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사무처장은 31일 22차 상임위원회 개최 전에 도체육회 브리핑룸을 찾아 위원회에서 밝힌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공식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역체육인들이 여전히 반발할 경우 자진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처장은 이 자리에서 “도체육회 소속 사격선수들이 베이징올림픽 한국사격팀 총감독과 코치로 각각 임명된 것과 관련해 태릉선수촌 훈련팀장에게 전화를 건 의도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훈련시간 배려와 특별한 지원을 부탁한다는 뜻에서 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일부 언론보도 등에서 사실을 왜곡 확대해 이 같은 상황이 발생됐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김 처장은 이사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고수했으나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김 처장)자신이 직접 평가문서를 만들어 지역체육인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한 뒤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퇴여부를 직접 묻겠다고 해 향후 신뢰성 논란에 휘말릴 여지를 남겨놓았다.

그러나 김 처장의 이날 발언이 지역체육계에 전해지면서 지역체육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영식 44개 충북체육회 가맹단체협의회장(충북축구협회장)은 “도체육회에서도 이번 사태를 위해 중재에 힘썼고 경기단체회장들도 이에 뜻을 같이 봉합되는 분위기에서 이날 처장의 발언은 체육인들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차후 대응방안에 대해 경기단체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명수 충북정구협회장과 정만순 청주대체육교육과교수 등 다수의 지역체육인들은 “처장의 이날 발언은 지역체육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으로 (처장)자질의 문제”라며 “이 쯤 되면 스스로 물러나야 옳다”고 지적했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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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