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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회 ‘김웅기 처장 발언’ 사과

“전국체전 전력 차질·사기 저하”… 경기단체협 수용키로

  • 웹출고시간2008.07.30 20:45: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김웅기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충북 출신 베이징올림픽 사격국가대표 총감독 등에게 “사전 협의 없이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지역체육계의 큰 파문을 일으킨 일련의 사태가 충북체육회의 공식 사과로 일단락됐다.

44개 경기단체로 구성된 충북체육회 가맹경기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오후 6시 청주 모식당에서 이규문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사무처장의 발언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상임부회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공식사과를 대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전국체전을 8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김 처장 발언 때문에 충북체육의 발전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회장단이 움직이면 충북체육회가 어려움을 겪게 되고, 충북대표 선수들도 사기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충북체육회의 파벌 문제도 야기될 수 있는 등 회장단이 마무리해주길 바란다"며 도체육회를 대표해 공식사과를 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얼마 남지 않은 전국체전의 종합 10위권 목표 달성과 충북체육 발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이를 수용키로 결정했다.

손희원 가맹경기단체협의회 총무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육계가 혼란스럽게 비춰지는 것과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 같다"며 "또한 공식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마무리하자는 의견이 많아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충북체육회가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를 보였으나 이 부회장의 뜻을 모아 이번 일을 계기로 충북체육이 서로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그러나 충북체육회의 공식 사과와 전국체전 등으로 김 사무처장의 발언 파문이 마무리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협의회는 전국체전이 끝난 뒤 이런 일이 또 다시 발생해 충북 체육계가 혼란에 빠질 경우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웅기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감독으로 출전하는 충북 출신 임원과 태릉선수촌, 충북사격연맹 등에 “사전 허락없이 올림픽에 출전하고, 훈련비를 이중으로 받는 것 아니냐”는 등의 항의를 해 체육계의 반발을 샀다.

충북사격연맹과 가맹경기단체협의회 등은 건의문을 채택해 충북체육회에 제출하는 등 전국체전을 앞두고 큰 파문을 일으켰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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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