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1.14 19:09:17
  • 최종수정2016.01.14 20:01:48
[충북일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과 인구유입 등으로 청주시와 증평군의 치안수요가 급증하면서 해당 지역민들의 경찰서 신설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러한 주민요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청주지역에 '서원경찰서'와 증평군에 '증평경찰서' 신설을 추진했으나 아쉽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서원경찰서 신설은 지난해 경찰청 심의 문턱을 넘었으나 아쉽게 행정자치부 검토과정에서 걸러지면서 무산됐다.

충북경찰청은 서원경찰서와 증평경찰서 신설 건의안을 보완해 조만간 경찰청에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행정구역 통합 후 청주시는 여전히 3개의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

4개 구(흥덕·청원·상당·서원)로 재편되면서 경찰서 관할과 행정구역이 불일치하는 기형적 상황을 겪고 있다.

흥덕경찰서는 흥덕구뿐만 아니라 서원구 일부 지역을, 청원경찰서는 청원구에 상당구 일부를, 상당경찰서는 상당구와 서원구 대부분을 각각 관할하고 있다.

증평군은 전국 10개 자치단체 중 경찰서가 유일하게 없는 곳으로 치안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증평군 치안은 괴산경찰서 산하 증평지구대에서 맡고 있다.

증평지구대 경찰관 1명이 1천199명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는 셈인데, 도내 평균 497명에 2배 이상달한다.

주민 안전은 물론 늘어나는 치안수요를 감안해서라도 경찰서 신설이 필요하다는 게 양 지역 주민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경찰관계자는 "지난해 2개 경찰서 신설을 경찰청에 건의해 이 중 서원경찰서 신설을 낙점받았지만 증평서는 인구부족으로 논의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의 요구가 끊이질 않아 올해도 양 지역 경찰서 신설안을 재구성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