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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평화의 소녀상' 안식처 찾았다

3일 청주 청소년광장서 제막식·문화행사

  • 웹출고시간2015.11.03 16:21:39
  • 최종수정2015.11.03 19:43:21

3일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열린 '충북 평화의 소녀상·기림비 제막식'에서 ‘할머니의 노래’ 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떠돌이 신세가 될 처지에 놓였던 충북 평화의 소녀상과 기림비 제막식이 3일 청주 차없는거리 청소년광장에서 열렸다.

충북 평화의 소녀상·기림비 시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충북도의회·청주시의회 의원, 청주시내 중·고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전 행사로 펼쳐진 북 공연을 시작으로 '그날의 소녀에게' 헌시 낭송과 노래공연, 소녀상과 기림비 제막, '할머니의 노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행사 참석자들이 다 함께 '홀로 아리랑'을 부른 뒤 '도전 역사 퀴즈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되돌아봤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도내 시민단체가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은 당초 청소년광장에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청소년단체가 "축제 공간인 광장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반대하면서 한동안 방치됐다.

결국 시봉식만 진행한 뒤 설치 장소를 놓고 진통을 겪어오다 지난 9월 중앙동 주민들이 "갈 곳 없는 소녀상을 우리 동네에 놓아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청주시에 제출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청주 세광고등학교와 금천고·충북고·일신여고·봉명고·오창고·청주고 등의 학생들이 직접 성금을 모금해 시민추진위원회에 전달하면서 청소년 광장 안착에 힘이 실렸다.

소녀상 건립에 기부된 성금은 3천600여만원으로, 기림비에는 3천여 명의 기부자 명단이 적혀 있다.

추진위는 매달 토요일 청소년 광장에서 문화행사를 열고,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소녀상과 기림비 주변 환경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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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